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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사 ‘거북머리’ 찾았다

기자명 법보신문
  • 교학
  • 입력 2008.12.02 10:45
  • 댓글 0

문화재청 11월 20일 계곡서 발견

이수 및 귀부 전경.

 

발견된 무장사지 귀부의 머리 측면(사진 위)과 귀부의 머리 정면.

영영 사라진 줄 알았던 보물 제125호 무장사 사적비 거북의 한쪽 머리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11월 20일 경주시와 합동으로 무장사아미타불조상사적비 비신 복원을 위한 현지조사를 시행하던 중 귀부의 좌측면 머리 1점을 계곡에서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석비는 신라 제39대 소성왕의 왕비인 계화왕후가 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미타불상을 만들어 무장사에 봉안한 내력을 새긴 것으로 1963년 보물 제125호로 지정됐다.

1963년 지정 당시부터 비신은 없고 쌍귀부 머리 1쌍이 파손돼 있었으며 나머지 한쪽 머리도 파손됐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다만 조선 순조 17년(1817) 추사 김정희가 발견한 비편 2점과 1914년 발견된 비편 1점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들의 의견에 의하면 금번 발견된 머리는 귀부의 양식이 귀두에서 용두로 변화되어가는 중간단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로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에 발견된 머리 부분은 내년 비신 복원과 함께 제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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