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심경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30일 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205차 회의를 갖고 3월 31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위원장 진기 스님의 후임에 총무원 사서실장 심경 스님을 선출했다.
심경 스님은 정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용화사에서 영신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3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재무부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무원 사서실장 소임을 맡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4월 2일 예정된 제19교구 본사 화엄사 주지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후보로 나선 종삼, 종두 스님에 대한 자격 심사를 갖고 주지후보로 확정했으며 147명에 대한 선거인단도 확정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