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생명의 계절, 거룩한 부처님 오심을 큰 기쁨으로 함께 나눕니다.
‘하늘 위나 하늘 아래 가장 존엄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말씀을 자각하고 본래 빛나는 무량광(無量光) 무량수(無量壽)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야합니다.
밝은 지혜의 등불로 어둠을 밝히며, 자비의 덕을 펼쳐 복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중생공양(衆生供養)이 제불공양(諸佛供養)’이라 했듯이, 어려울수록 더 큰 자비심으로 베풀고 공양하여 공덕의 숲을 가꿔야 합니다.
용기 있게 선택한 깨끗한 가난은 무엇보다 값지고 고귀한 것이며, 버리고 비우는 일은 건강하고 지혜로운 삶의 모습입니다. 이는 진정 자신을 성장시켜 더욱 새롭고 훌륭한 것을 맞이할 수 있게 합니다.
단순함과 간소함, 그 생활의 여백에 불심은 찾아듭니다.
頓悟心源開寶藏 隱顯靈通現真相
獨行獨坐常巍巍 百億化身無數量
마음자리 몰록 깨쳐 보배창고 열고 보니
숨어있던 모든 진리 낱낱이 드러나네.
언제나 우뚝하게 그 길을 걸어가신
백억화신 그 얼만가 헤일 수가 없구나.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