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3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영오 스님이 선출됐다.
신흥사 선거관리위원회는 5월 7일 오후 1시부터 산중총회를 열어 주지후보에 단독 입후보한 백담사 주지 영오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산중총회에서는 선거인단 총 70명 가운데 44명이 참석했다.
영오 스님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이라는 승단의 근본 가르침을 새겨 수행과 포교에 정진하는 교구 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중의 화합으로 교구 본사는 물론 한국 불교와 승단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오 스님은 1980년 대각사에서 대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같은 해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총무원 상임감찰, 능인포교당 주지, 신흥사 기획국장 및 총무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