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화산)가 12월 19일 오전 11시 경내 지관전에서 전통사찰음식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찰음식의 가치를 일반에 알리고 대중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빛깔과 향기가 살아있는 맛’을 주제로 열리는 삼광사의 첫 번째 사찰음식 전시회다.
천태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삼광사가 주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삼광사 전통요리회와 스님들이 함께 음식을 준비한다. 전시용 음식 이외에도 대표적인 사찰 음식의 시식 코너도 별도로 준비한다.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낮 12시 30분에는 주요 내빈들이 발우공양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오후 1시에는 축하 공연을 통해 행사의 의미를 나눌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는 석용 스님의 ‘종이로 만든 꽃’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삼광사 주지 화산 스님은 “사찰음식의 가치와 정신이 현대인들에게 소개되길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051)808-7111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