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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계사터서 신계사복원 발원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대중 120명 산신제-탑돌이 봉행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3월 4일 금강산 신계사터에서 120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민족화합과 신계사 복원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의 신계사 복원 기원법회는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북한 측의 승인 아래 북한 사찰터에서 열린 첫 법회란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신계사 3층석탑 앞에서 열린 법회는 삼귀의례-반야심경, 법어, 산신제, 탑돌이, 사홍서원의 순서로 1시간30여분간 장엄하게 진행됐다.

현봉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 법회는 남북이 합의해 북한땅에서 개최되는 첫 법회”라면서 “금강산에 수행하는 분들이 많아야 나라의 재상도 많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 법회를 계기로 남북화해를 이루고, 한반도가 복된 불국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성수 스님은 법어에서 “한국불교의 재생을 위해서는 신계사 복원이 시급하다”면서 “앞으로 사부대중들은 헛말 않고, 헛일 않고, 헛걸음을 않으면서 석달만 노력하면 세계 일류의 절을 세울수 있을 것”이라며 신계사 복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사회부장 양산 스님은 법회에서 “이번 법회가 신계사 복원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계의 하나된 힘으로 신계사 복원불사를 연내에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신계사 복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법회를 마친 스님과 신도들은 탑돌이를 하며 이른 시일 내에 신계사 복원을 통해 ‘화엄경’의 ‘보살주처품’에 나오듯이 금강산이 법기(法起) 보살이 1만2천 권속과 함께 머무는 상주처가 될 수 있기를 한 마음으로 기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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