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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삶 가꾸는 하루 15분 명상법

기자명 법보신문
  • 불서
  • 입력 2011.11.23 14:01
  • 댓글 0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 잭 콘필드 지음 / 불광출판사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

오늘날 우리사회는 물질 숭배도 모자라 마치 생존을 건 듯한 경쟁으로 무한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이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그로 인한 심신관련 만성질병에 시달리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병리현상의 끝은 높은 자살률로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혹은 개인적으로 그 대처법 찾기에 나서면서 찾은 해법이 ‘명상’이다. 명상의 가치는 뇌 과학의 발달과 더불어 나날이 입증되고 있고, 불교수행은 그 중에서도 최고의 명상법으로 통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신의 마음을 고요하게 바라보는 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행복하고 평온한 삶, 충만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또 그 효과는 이미 수많은 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비롯해 농구계 전설 마이클 조던, 미국 전 부통령 엘 고어, 배우 리처드 기어, 비틀즈의 존 레논 등이 바로 명상 효과를 극대화 시킨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처럼 놀라운 효과를 보고 들으면서도 직접 체험하는 데는 어려움이 적지 않다. 명상을 하고자 마음을 다잡는 순간, 일주일씩 열흘씩 집중명상 캠프를 다녀와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지, 또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 것인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그래서 주저하게 되고 막상 시작해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은 명상에 대한 이런 저런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한다. 동양의 수행법과 영적인 가르침을 서양인들에게 전파하면서 명상 지도자로 명성이 높은 잭 콘필드가 일상생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손쉽고 간단하게 명상할 수 있는 여덟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호흡과 하나 되기, 몸의 느낌과 함께하기, 감정과 함께하기, 생각 바라보기, 용서의 명상, 사랑의 명상, 먹기 명상, 걷기 명상으로 나눈 이 여덟 가지 방법들은 모두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위빠사나 명상이다.


책은 또 부록으로 명상 안내 CD를 제공해 본문에서 소개된 기본 명상을 어디서나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책과 CD를 통해 하루 15분 규칙적으로 명상하면 호흡과 몸의 감각, 감정을 통해 평온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마하마트 간디는 ‘나는 모든 존재가 본질적으로 하나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진정 한 사람이 영적으로 성장하면 온 세상이 성장한다고 여긴다’고 했다. 책을 통해 명상을 배우고 각자의 마음이 고요해지면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조금은 더 행복하게 될 것이다. 1만2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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