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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티브 잡스-상

기자명 법보신문

On Zen Buddhism<선불교에 대하여>

Zen (Seon) Buddhism values on experience over intellectual understanding. I have seen a lot of people contemplating things, but it didn’t seem to lead to too many places. I became very interested in people who had discovered something simple and significant than any intellectual, abstract under standing. Simplicity - That’s been one of my mantras. Look at the design of a lot of consumer products-they’re really complicated surfaces. We tried to make something much more holistic and simple. When you first start off to solve a problem, the first solutions you come to are very complex, and most people stop there.


But if you keep going, and live with the problem, and peel off more layers of the onion off, you can oftentimes arrive at some very elegant and simple solutions. Most people just don’t put in the time and energy to get there. We believe that consumers are smart, and want products that are well thought through. There’s a very strong DNA within Apple. And that’s about taking state-of-the-art technology and making it easy and simple for people… people who don’t want to read manuals, people who live very busy lives.


선불교는 지적인 이해보다는 (직관적) 체험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일들에 대해 골똘하게 심사숙고 하는 것을 보아 왔는데, 그것이 그렇게 좋은 결과에 이르게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저 자신은 지적이고, 추상적인 이해보다는, 보다 간결하고, 의미 있는 것을 발견한 사람들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단순함-그것은 나의 간절한 주문(mantra)이었습니다. 수많은 소비자 제품의 디자인을 보십시오. 외관이 너무 복잡합니다. 우리가 만들려는 디자인은(마치 선불교가 추구하는 것처럼) 보다 전체론(holistic)적이고 단순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작하는 첫 번째 단계부터 복잡하게 생각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거기에서 생각을 멈추고 맙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계속 파고들어 문제를 양파껍질처럼 하나씩 벗기다 보면 종종 우아하고도 단순한 답을 얻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여기에 도달하기까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지 않습니다.

 

▲전옥배 원장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렇게 정성들여 만든 상품을 원하고 있습니다. 애플 프로그램 안에는 굉장히 강한 유전인자(DNA)가 있습니다.
그 유전인자란 바로, 최신의 기술(state-of-the-art technology)로서 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단순하게 만드는 능력입니다. 매뉴얼을 읽기를 원하지 않는, 읽을 시간이 없는 굉장히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해설] 스티브 잡스의 일생 화두는 ‘단순화(simplification)’였다. 그는 선불교의 가르침을 경영철학과 삶의 지표로 삼았고, 선수행을 통하여 그 단순함과 간결함을 실천에 옮김으로 IT에서의 유래 없는 독창성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잡스는 결국 “단순한 요소로 최고의 효과를 이루어내는 최소표현주의(minimalism)적 미학의 바탕을 이루게 된다. 그리고 그의 선적 직관력(intuition)은 마침내 지속가능한 기업 애플(Apple)을 탄생시키고, 세상을 변혁하는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으며 21세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힘으로 작용했다. 


전옥배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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