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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희망재단, 캄불교 재건 위한 인재불사 본격 박차

  • 교계
  • 입력 2012.05.22 13:37
  • 수정 2012.05.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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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2일 정릉 봉국사서 컴퓨터 10대·교육기금 전달식
왕립불교대학 온사맛 스님, “큰 도움될 것” 감사 전해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 스님이 창립한 천호희망재단이 5월22일 전달식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인재불사에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 스님이 세계의 소외된 이들을 위해 지난 2월 창립한 천호희망재단(이사장 월서 스님)이 캄보디아 인재불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천호희망재단 이사장 월서 스님은 5월22일 서울 정릉 봉국사에서 캄보디아 인재불사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최근 캄보디아 승왕 텝봉 스님과 함께 한국에 온 왕립 쁘레야주 시아누크라쟈(왕립불교대학) 온사맛 교수 스님과 반딴봉 분교 총장 스님이 참석했다. 


천호희망재단은 전달식에서 왕립불교대학 학인스님들을 위한 컴퓨터 10대와 제1차 오지학교 교육기금을 전달했다. 교육기금은 오지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2700부를 구입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천호희망재단은 1차 전달식을 시작으로 1년간 총 3만부 상당의 교과서 구입을 후원, 향후 캄보디아 인재불사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천호희망재단의 이같은 나눔행보는 월서 스님과 캄보디아 승왕 텝봉 스님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월서 스님은 지난 2월 승왕청의 초청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이때 캄보디아 왕립불교학교의 낙후된 시설과 오지학교의 열악한 현실을 둘러보고 캄보디아 불교를 재건할 수 있는 토대로서 인재양성을 위한 후원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천호희망재단은 캄보디아 왕립쁘레아 시아누크 라자 불교대학 학인 스님들을 위해 컴퓨터 10대를 후원했다.   

 


월서 스님은 “나라 발전과 종교의 발전을 위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천호희망재단의 도움으로 캄보디아와 캄보디아 불교에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사맛 스님은 “캄보디아는 국민의 96%가 불교를 믿지만 역사적인 아픔으로 인해 불교전통의 계승이 단절되면서 발전 기반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캄보디아 불교 발전을 위해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이기에 천호희망재단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천호희망재단과의 긴밀한 연대는 한국과 캄보디아 불교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어 캄보디아 불교계가 대승불교를 연구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왕립불교대학에서도 대승불교를 정식으로 가르쳐 캄보디아 불교의 저변을 국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천호희망재단은 최근 월서 스님을 발행인으로 한 재단 소식지 '희망나눔자비나눔' 창간호를 발간했다. 

 

창간호에는 월서 스님의 인삿말과 서울노인복지센터장 청원 스님의 복지칼럼, 월서 스님의 캄보디아·베트남 기행문, 한국여성발명협회 한미영 회장의 여성칼럼, 혜민 스님의 인생잠언, 금오 스님의 가슴에 남는 법문 등 다양한 읽을 거리가 알차게 담겼다. '희망나눔자비나눔'은  창간호를 시작으로 1년에 4번 계간지로 발행되며 천호희망재단의 활동과 취지, 이념을 담아낼 예정이다. 또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주 선묵혜자 스님의 '마음을 맑게 하는 부처님 말씀', '바닷가 절 한채를 찾아서' 등 연재물도 만날 수 있다. 02)919-0211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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