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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두고 태국 부처님을 WFB 한국대회 개최지인 여수 석천사에 봉안한다. 석천사(주지 진옥 스님)는 5월27일 ‘프라사사다’ 부처님 봉안법회를 봉행한다.
프라사사다 부처님은 태국 푸미폰 국왕의 85세 생일을 맞아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조성된 불상으로, 한국 여수를 시작으로 세계 19개 국가 불교의 역사적 장소에 봉안될 예정이다. 세계 불교 간 교류를 증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를 이끌자는 취지다.
이날 봉안법회는 WFB 한국대회 추진위 집행위원장이자 여수 석천사 주지 진옥 스님과 태국 국왕의 특사 프라탐바라자라야, WFB사무총장 롭티아리, 티베트 캄튤 린포체 등 세계불교 지도자들을 비롯해 한국불자 1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다.
또 태국 불자 10여명이 축하공연을, 한국 불자들이 판소리와 보살 수인춤, 반야심경 가야금 병창 등을 통해 한국불교와 태국불교 문화를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