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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교구·종단·불교발전 위해 정진할 것”

  • 교계
  • 입력 2012.11.22 18:34
  • 수정 2012.1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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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직지사 신임주지에 흥선 스님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산중총회를 통해 제8교구본사 직지사 신임주지로 선출된 흥선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교구본사와 종단, 나아가 불교 전체를 위해 정진하겠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산중총회를 통해 제8교구본사 직지사 신임주지로 선출된 흥선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하며 “역대 불교중앙박물관장 스님들 모두 잘하셨지만 특히 흥선 스님이 맡은 뒤에는 박물관 때문에 걱정한 일이 없었다”면서 그간 불교중앙박물관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노력해온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직지사는 교구본사 가운데 대작불사를 선도해 온 사찰로 지금부터는 관리와 보존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소임을 맡아준 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흥선 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과 관련해 진행단계에 있는 몇 가지 일들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떠나 마음에 걸린다”며 “교구본사만을 생각하지 않고 종단과 불교 전체에 보탬이 되는 일을 생각해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모자라는 부분은 여러 스님들께 조언을 구해 제8교구를 가장 모범이 되는 본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흥선 스님은 11월12일 열린 직지사 산중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주지후보로 선출됐다. 당초 직지사 차기 주지후보에는 흥선 스님과 직지사 부주지 정광 스님이 입후보했으나 산중총회 개회 전 정광 스님이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차기 주지후보는 흥선 스님으로 결정됐다.

 

흥선 스님은 산중총회 자리에서 “어른스님들을 잘 모시고 교구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대중화합을 최우선으로 스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구운영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구 구성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직지사 회주에 문경 김용사 혜창 스님을 추대했다.

 

한편 직지사 신임주지 흥선 스님은 녹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4년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1980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스님은 백련사 선원 등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직지사 성보박물관장과 불교중앙박물관장, 김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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