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산 동국대병원 로비서
문화소외 환자들에 위로공연
봉축위원회에 5000만원 기탁
대한불교진흥원이 찾아가는 음악회로 문화나눔포교를 펼친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9일 낮 12시 일산 동국대병원 1층 로비에서 ‘2013 찾아가는 음악회-맑은 옹달샘’을 개최한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문화나눔포교의 일환으로 문화 소외지역에서 음악회를 열어왔다. 지난해에는 일산 동국대병원을 비롯해 선유도 한강시민공원, 문화공간 숨도 등에서 공연을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동국대병원에서 열리는 올해 음악회는 전통국악뿐 아니라 팝과 영화 OST 등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구성,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KBS국악관현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불교실내악단 마하연이 ‘사랑의 인사’, ‘해금독주곡 아지랑이’, ‘아리랑’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진흥원은 4월30일 ‘봉축위원회·연등보존위원회’에 봉축행사 지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1976년 설립 당시부터 매년 연등축제 등 부처님오신날 문화행사 개최비용을 지원해오고 있다.
김규칠 이사장은 “봉축행사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올해도 중요무형문화재인 연등회를 비롯해 다양한 봉축 프로그램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