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님의 명예회복을 발원합니다!
장군님께!
먼저 장군님께 사과 드립니다.
불자의 한사람으로 장군님께 아무런 도움을 드리지 못한다는게 송구스럽습니다.
장군님! 힘내십시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러나 불보살님은 아실겁니다.
장군님의 정직함을 지금은 아무도 인정하지 않지만 그러나 불보살님은 인정하고 계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종단에서 아무도 힘써 주지 않는다고 낙담하지 마십시요. 이제는 스님네들의 가르침이 말법시대가 도래하여, 참 선지식을 어디가서 찾겠습니까.
부처님이 사바세계를 떠나시며 이르신 말씀을 되새기면 그 가르침이 오히려 천스님, 만스님의 법문을 듣는것보다 더 장군님께 힘이 되지 않을까요.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부처님의 진리를 등불로 삼아 살아가라시던 부처님의 가르침이,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지않고 자기멋에 취해 부처님 법을 팔아 살아가는 스님네들의 천마디 만마디 말씀보다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이제는 스님네들이 어떤 짓을 하더라도 그기에 휘들리지 않고 부처님의 가르침만을 생각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달을 봐야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바라보는 우를 범하지 않기로 한거죠,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언짢아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작년에 장군님을 신문상으로 뵙고 진즉에 편지라도 드리고 싶었습니다. 부끄럽게도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까. 하마 시간이 이만큼 지나가 버렸습니다.
장군님의 소식이 궁금햇지만 신문도 더 이상 뉴스가 나오지 않길래 다 잘되었나보다 했습니다.
지난주 법보신문에서 장군님의 소식을 접하고, 종단에 어른스님들께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았습니다. 엘리트 불자들이 다 사라지고 나이드신 노 보살님들이 다 세상을 떠나버리면 그 때는 어디가서 부처님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실라하는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저 역시 장군님께 무슨 힘이 되겠습니까.
제가 장군님께 약속 드릴수 있는것은 앞으로 제가 기도하거나 절에 가면 꼭 장군님의 누명이 벗겨지고 명예가 회복되어 장군님과 장군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력이 무량하기를 꼭 발원하겠습니다. 제가 장군님을 위해 해 드릴수 있는게 그것 밖에는 달리 어찌할수가 없군요,
장군님! 힘내십시요. 장군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장군님께는 수천억화신 서가모니 부처님이 함께 하고 게시잖습니까. 빠른 시일내에 장군님의 명예회복을 소식듣기 발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요,
장군님! 화이팅
대구에서 정안 김용수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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