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교정협의회 불교분과가 11월15일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서울 응선사 주지 수암 스님을 계사로 봉행된 수계법회에는 52명이 불제자가 될 것을 서원하며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수지했다. 수암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삼학의 하나인 계는 예로부터 부처님의 행동으로 여기며 교단의 근본으로 삼았다”며 “계를 지키는 건전한 사회생활과 수행을 통해 참다운 불자가 되라”고 당부했다. 이날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단장 혜원스님)은 모범수용 불자들에게 영치금과 장학금 등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행 스님을 비롯해 도신 스님, 만나라 관현악단, 응선사 부루나합창단이 음성공양으로 진정한 자유인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을 축원했다.
대전·충남지사=이장권 지사장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