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삭풍 속 3개월 공부가 끝났다. 동안거 해제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수행의 시작이었다. 전국 98개 선원에서 동안거를 났던 수좌스님 2236명이 2월14일(음력 1월15일) 해제를 맞아 산문을 나섰다. 서릿발 같던 선기 비운 마음걸망에 세속에서 만난 선지식들에게 배운 부처님 지혜를 가득 담으리라.
하동=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233호 / 2014년 2월 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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