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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광장 독주…삼화도량 20석 확보여부가 변수

  • 교계
  • 입력 2014.09.12 20:39
  • 수정 2014.09.22 21:18
  • 댓글 5

16대 종회의원선거 출마자 분석
여·야 갈려 종책모임별 접전예상
15대 비해 경선 진행 교구 늘듯
불교광장 41석 예상…과반 확보
무차·백상도량·원융 합쳐도 19석
친여성향 무량회도 8석에 그칠듯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10월16일로 확정된 가운데 종단 안팎은 벌써부터 선거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이후 뚜렷한 여야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번 선거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지지하는 불교광장과 야당격으로 분류되는 삼화도량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삼화도량과 결별하면서 친여성향을 보이고 있는 무량회도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면서 이번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까닭에 이번 선거는 전체 24개 중 12개 교구에서 선거 없이 합의 선출했던 15대 선거와 달리 투표를 통해 종회의원을 선출하는 교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후보등록을 앞두고 후보자간의 조율이 진행될 수도 있지만 이번 선거는 종책모임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합의조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이런 가운데 종단 안팎의 하마평을 종합하면 이번 선거는 불교광장의 독주가 예상된다. 불교광장은 선출직(51석)과 직능직(20석), 비구니(10석) 등 총 81석 가운데 과반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24개 교구 가운데 쌍계사와 해인사, 대흥사 등 삼화도량의 지지기반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교구에서 1명 이상의 당선자를 배출해 선출직에서만 최대 27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능직 종회의원의 경우도 삼화도량과 무량회 몫으로 배정된 6석을 제외하고 불교광장은 최대 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불교광장은 선출직과 직능직을 합쳐 41석을 얻어 자체 종회의원만으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반해 옛 종책모임 무차회‧백상도량(구 보림회), 무량회에서 이탈한 원융회 등으로 구성된 삼화도량은 15대 의석수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삼화도량 내부에서조차 “선출직과 직능직을 합쳐 20석을 확보하면 선전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무차 10석·백상도량 7석·원융 2석 예상

삼화도량은 기존의 3개 종책모임의 연합체적 성격을 갖는다는 점에서 선거준비 역시 해당 모임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각 모임별 선거분석을 종합하면 삼화도량 가운데 무차회가 선출직과 직능직을 포함해 10~11석(선출직 8~9석, 직능직 2석)안팎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15대 선거에서 12석을 확보했던 것에 비하면 2석 가량 줄어든 수치다.

▲ 조계종 제16대 종회의원 선거가 10월16일 예고된 가운데 종단 안팎에서 선거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여야가 뚜렷해지면서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15대 선거에서 14석을 확보했던 백상도량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는 절반가량 줄어든 7석(선출직 5석, 직능직 2석)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는 지난해 총무원장 선거과정에서 백상도량에 소속됐던 스님들의 일부가 불교광장으로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융회의 경우 이번 선거에서 2~3석(선출직)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량회와 지지층이 겹치는데다 뚜렷한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무량회는 원융회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8~9석(선출직 6~7석, 직능직 2석)을 전망하고 있다. 송광사를 비롯해 직할교구, 수덕사, 동화사, 해인사 등에서 각각 1~2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명의 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직할교구의 경우 가섭(교육원 교육국장)‧덕현(성남 봉국사)‧우봉(서울 호압사)‧법원(전 호법부 조사국장)‧현민(종립학교관리위원)스님 등 5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가섭 스님은 무차회, 덕현 스님은 백상도량, 우봉 스님은 불교광장, 법원 스님은 무량회, 현민 스님은 원융회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가섭 스님이 안정권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머지 3자리를 두고 덕현‧우봉‧법원‧현민 스님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문중 합의로 종회의원을 선출했던 제2교구 용주사는 지난달 열린 본사주지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사실상 관례가 깨진 상태다. 때문에 용주사도 이번 종회의원 선거는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속한 월암문도회에서 추천한 성무 스님(안양 삼막사)과 정무 스님 문도회에서 추천한 보문 스님(이천 영월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적 스님(화성 봉림사)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월암문도회 내부에서 일부 스님들이 성무 스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면서 다른 후보가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암문도회 운영위원회는 이 문제와 관련해 10월15일 용주사에서 회의를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사·월정사·수덕사·불국사 등 선거 없을 듯

제3교구 신흥사는 조실 오현 스님이 문중화합을 강조해 온 만큼 선거 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현 종회의원 웅산‧정념 스님과 삼조 스님(인제 백담사)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선거 등록에 앞서 2명의 후보로 압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제4교구 월정사도 특별한 선거 없이 합의 선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현 종회의원 적천‧삼혜 스님의 재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설암 스님(총무원장 사업특보)도 거론되고 있다.

제5교구 법주사는 후보가 난립하면서 선거전이 뜨겁다. 현재 정덕(법주사 재무국장)‧청원(현 종회의원)‧원경(제천 덕주사)‧상락(중앙박물관 사무국장)‧혜우(괴산 공림사)스님이 출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덕 스님이 안정권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남은 1석을 두고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6교구 마곡사는 본사주지 선거과정에서 돈을 뿌린 혐의로 현직 주지가 기소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러나 종회의원 선거가 임박하면서 선일(대전 고산사)‧견진(현 종회의원)‧탄공(현 종회의원)‧노휴(포교원 포교국장)스님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 전 주지 원혜 스님 측도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여 최대 5명의 후보가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선일 스님과 원혜 스님 측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제7교구 수덕사는 문중의 안정을 중시하는 방장 스님의 뜻에 따라 선거 없이 종회의원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15대 종회부의장을 역임한 정묵 스님의 출마여부가 변수인 가운데 주경 스님(서산 부석사)과 정범 스님(현 종회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8교구 직지사는 사형사제간의 접전이 예상된다. 직지사 조실 녹원 스님의 상좌그룹인 법보(현 종회의원)‧장명(현 종회의원)‧대혜(직지사 한주)‧법매(직지사 명정암) 스님과 보경 스님(문경 김룡사)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법보‧장명 스님이 다소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변수가 많아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제9교구 동화사는 한 때 9명의 출마가 예상됐지만 추석을 전후해 4명의 후보로 압축된 분위기다. 지자(청도 대운암)‧선광(서울 불영암)‧지거(전 동화사 부주지)‧원일(칠곡 극락사) 스님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지거 스님은 불교광장, 선광 스님은 무량회, 원일 스님은 백상도량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10교구 은해사는 현직 의원인 덕조 스님과 태관(영천 거조사)‧덕관(전 보문사 주지)스님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문중간 후보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제11교구 불국사는 일찌감치 후보군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성행(의왕 청계사)‧정문(총무원 사회부장)스님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종회의원 종상 스님과 종민 스님은 직능직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종민 스님은 건강상의 이유로 출마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해인사, 원타스님 유력…향록·성공·도현·제정스님 각축 

총 3석이 배정된 제12교구 해인사는 삼화도량과 무량회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원타(함천 청량사)‧향록(해인사 호법국장)‧성공(전 총무원 호법부 상임감찰)‧도현(초심호계위원)‧제정(현 종회의원)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타‧향록 스님은 삼화도량에서, 도현‧제정 스님은 무량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타 스님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고 있는 가운데 향록‧도현‧제정‧성공 스님이 남은 2석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제13교구 쌍계사는 현 종회의원 영담‧종호 스님의 출마가 예상돼 선거 없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제14교구 범어사는 현직 선출직과 직능직 종회의원들간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15대 선거에서 선출직으로 당선된 정오‧무관 스님이 탄탄한 지지층을 구축한 가운데 직능직 종회의원인 정산‧원범 스님이 도전에 나선다. 정오 스님이 앞서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남은 1석을 두고 무관‧정산‧원범 스님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15교구 통도사는 각성(서울 구룡사)‧오심(현 종회의원)‧인오(전 총무원 사회국장)‧종선(현 종회의원)‧보화(전 총무원 사회부장)‧진각(통도사 강주) 스님 등 6명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로선 각성‧오심‧진각 스님의 3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16교구 고운사는 문중간 합의로 현 종회의원 등운‧자현 스님의 출마가 예상된다. 지현 스님은 직능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제17교구 금산사는 문중간 합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선 후보자가 많아 경선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원행(중앙승가대 총장)‧영진(전국선원수좌회)스님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법진 스님(현 종회의원)과 덕산 스님(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도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제18교구 백양사는 문중 합의에 따라 만당(현 종회의원) 스님과 광전(전 총무원 총무국장)스님이 유력시 됐다. 그러나 최근 원일(현 종회의원)‧원명(김포 연운사) 스님이 출마여부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제19교구 화엄사는 문중 합의에 따라 전 주지 종삼 스님과 진성(현 종회의원)이 유력시 되고 있다. 혜초(익산 사자암) 스님은 직능직 종회의원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

송광사, 무량회·불교광장 대결로 압축

제21교구 송광사는 무량회와 불교광장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연광(광주 증심사)‧진경(송광사 총무)스님이 무량회 후보로 분류되고 있으며 원경(현 종회의원)‧자공(아름다운동행 사무처장)스님이 불교광장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송광사는 무량회 지지성향이 강한 교구본사로 분류돼 왔다는 점에서 무량회 후보군들이 다소 앞설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원경 스님과 자공 스님의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22교구 대흥사는 법인(현 종회의원)‧월우(전 종회의원)스님으로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법원(광주 향림사)스님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법원 스님은 교구 내 젊은 스님들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3교구 관음사는 다른 교구에 비해 유권자(70여 명)가 많지 않지만 출마자가 많아 혼전이 예상된다. 재선의 함결 스님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15대 직할교구 종회의원 정인 스님이 교구를 바꿔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멸빈자 중원 스님의 상좌 그룹인 세등(김해 성조암)‧승언(전 종회의원)스님과 법우(서울 천축사) 스님의 출마가 예상된다.

제24교구 선운사는 현 종회의원 경우 스님이 유력하다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나머지 1석을 두고 선법(고창 문수사)스님과 도정(현 종회의원) 스님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5교구 봉선사는 차기 본사주지 선거와 맞물러 문중간 합의가 진행 중이다. 현 종회의원 일관 스님이 본사주지 쪽으로 선회하면서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동산(남양주 수종사)‧혜만(총무원 호법국장)‧환풍(남양주 묘적사)스님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합의가 무산될 경우 경선이 불가피하다. 이럴 경우 동산 스님과 혜만 스님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직능직 종회의원의 경우 변수가 많아 예측이 쉽지 않다. 특히 직능직 종회의원은 종책모임별 이해관계에 따라 복잡하게 얽혀 있어 최종 후보 확정은 직능직 선출위원회가 열리는 10월13일 오전이 돼서야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직능직 종회의원의 경우 선원‧강원‧율원‧교육‧포교‧사회‧복지‧문화‧법제‧행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스님을 직능직 선출위원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관례적으로 종책모임별로 나눠 갖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 직능직 선출위원회는 총무원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원장, 포교원장과 성타‧종열‧도법‧도진(무량회)‧도문(무차회)‧선각(백상도량) 스님이 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총무원장의 경우 4석을 추천할 수 있고, 나머지 위원들은 2명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비구니회, 22일 운영위서 후보선출

10명을 선출하는 비구니 종회의원의 경우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14‧15대 종회의원을 역임한 일운 스님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대부분 초선인 종회의원들은 재임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회는 9월22일 회의를 열어 16대 종회의원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공고를 통해 16대 종회의원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9월22~24일 후보등록을 접수 받은 뒤 9월30일 오후 2시 자격심사를 진행한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종회의원 겸직 조항에 위배되는 교역직 종무원의 경우 9월20일까지 그 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선거는 10월16일 오후1시~3시 해당 교구본사에서 일제히 열린다. 이에 앞서 직능직선출위원회는 10월13일 회의를 열어 직능직과 비구니 종회의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261호 / 2014년 9월 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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