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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종회의원선거 치열한 경쟁 예고

  • 교계
  • 입력 2014.09.22 18:15
  • 수정 2014.09.23 09:55
  • 댓글 1

후보등록 첫날 직할교구 6명 등록
직지사도 6명 접수·해인사 5명 출마
직능직 3명 등록…24일께 윤곽날듯

조계종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선출을 앞두고 후보등록이 시작되면서 종단 안팎은 본격적인 선거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각 교구별로 후보등록이 시작된 첫날 직할교구를 비롯해 직지사, 해인사 등은 5~6명의 후보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16대 중앙종회의원 선거 후보등록 현황 참조)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직할교구는 후보 등록 첫날 총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예상대로 각 종책모임별로 1명의 후보를 낸 가운데 강화 선원사 주지 성원 스님도 이날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 4명의 종회의원을 뽑는 직할교구에 6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기호 1번에는 우봉 스님, 2번 법원 스님, 3번 현민 스님, 4번 덕현 스님, 5번 가섭 스님으로 확정됐으며 가장 늦게 후보등록을 마친 성원 스님은 기호 6번을 받았다.

제2교구 용주사도 첫 날 성무 스님(안양 삼막사)과 환적 스님(화성 봉림사)이 후보등록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기호 1번에 성무 스님, 기호 2번에 환적 스님이 확정됐다.

제3교구 신흥사는 현 종회의원 정념 스님(기호 1번)과 인제 백담사 주지 삼조 스님(기호 2번)이 등록을 마쳤다.

문중간 조율로 투표 없이 종회의원을 선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제4교구 월정사는 15대 종회의원 삼혜 스님(기호 1번) 과 총무원장 사업특보 설암 스님(기호 2번) 이 등록했다. 현 종회의원 적천 스님은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5교구 법주사는 첫날 정덕 스님(법주사 재무국장)과 원경 스님(제천 덕주사), 상락 스님(법주사 재무국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제6교구 마곡사는 본사주지 선거과정에서 돈을 뿌린 혐의로 현직 주지가 기소되면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경쟁이 치열하다. 첫 날 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고란사 주지 선일 스님(기호 1번) , 현 종회의원 견진 스님(기호 2번), 현 종회의원 탄공 스님(기호 3번), 부여 무량사 주지 제민 스님(기호 4번)이 각각 등록했다.

제7교구 수덕사는 첫날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현 종회의원 정범 스님과 전 총무원 기획실장 주경 스님이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8교구 직지사는 이번 선거에서 총 6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현 종회의원 장명 스님(기호1번)과 법보 스님(기호2번), 직지사 명정암 감원 법매 스님(기호3번), 직지사 한주 대혜 스님(기호4번), 문경 김룡사 주지 보경 스님(기호5번), 대구 와룡정사 주지 정업 스님(기호6번)이 각각 등록했다.

제9교구 동화사는 첫날 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동화사 사회국장 지원 스님(기호 1번), 칠곡 극락사 주지 원일 스님(기호 2번), 서울 불영암 주지 선광 스님(기호 3번), 전 동화사 부주지 지거 스님(기호 4번)이 등록했다.

제10교구 은해사는 총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기호 1번에 태관 스님(영천 거조사), 2번에 덕관 스님(전 보문사 주지), 3번에 덕조 스님(현 종회의원)이 확정됐다.

제11교구 불국사는 아직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현 종회의원 종상 스님과 지난 8월말 15대 마지막 종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수 스님이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의 종회의원을 선출하는 제12교구 해인사는 예상대로 총 5명의 후보가 첫날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호1번에 성공 스님(해인사 상임감찰), 기호2번 도현 스님(전 초심호계위원), 기호3번 향록 스님(해인사 호법국장), 기호4번 제정 스님(현 종회의원), 기호5번 원타 스님(합천 청량사)이 각각 확정됐다.

제14교구 범어사는 현 종회의원 무관 스님(기호1번)과 정오 스님(기호 2번)이 등록했다.

제15교구 통도사는 후보 등록 첫날 현 종회의원 오심 스님(기호1번)과 서울 구룡사 주지 각성 스님(기호2번), 통도사 백련암 감원 진각 스님(기호3번), 전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 스님(기호4번)이 등록을 마쳤다.

문중간 후보 조율이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진 제16교구 고운사는 현 종회의원 자현 스님(기호1번)과 등운스님(기호2번)이 나란히 등록했다.

문중 내부에서 후보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제17교구 금산사는 첫날 후보등록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18교구 백양사는 첫날 현 종회의원 만당 스님(기호1번)과 전 총무원 총무국장 광전 스님(기호2번)이 등록했다.

제21교구 송광사는 종책모임 무량회와 불교광장의 경쟁으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후보등록 첫날 광주 증심사 주지 연광 스님(기호1번)과 아름다운동행 사무처장 자공 스님(기호 2번), 현 종회의원 원경 스님(기호 3번)이 등록했다.

제22교구 대흥사는 현 종회의원 법인 스님과 전 종회의원 월우 스님, 광주 향림사 주지 법원 스님이 후보등록을 마쳐 경선이 불가피해 졌다. 현재 교구 내부에서 후보간 막판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교구에 비해 유권자(70여명)가 적음에도 매번 출마자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던 제23교구 관음사는 이번에도 첫날 4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혼전이 예상된다. 현 종회의원 함결 스님(기호 1번)과 정인 스님(기호 2번), 김해 성조암 주지 세등 스님(기호 3번), 전 종회의원 승언 스님(기호 4번)이 각각 등록했다.

제24교구 선운사는 현 종회의원 경우 스님(기호 1번)과 전 초심호계위원 태효(선법‧기호 2번)스님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

직능직 종회의원은 각 계파별로 내부 조율이 치열한 가운데 첫날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15대 종회에서 해인사 교구로 출마해 당선됐던 심우 스님은 9월22일 오전 가장 먼저 직능직(행정 분야) 종회의원에 등록했다. 또 전 초심호계위원장 혜자 스님은 포교 분야에, 진주 청곡사 주지 적광 스님이 행정 분야에 후보로 접수했다. 직능직 종회의원은 후보등록이 마감되는 9월24일 오후께나 돼야 최종 후보가 확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263호 / 2014년 10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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