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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도난 불교문화재 48점 회수

  • 교학
  • 입력 2014.10.17 23:04
  • 수정 2014.10.17 23:07
  • 댓글 0

10월22·23일 회수유물 공개
조계종, 경찰청 등과 회수협약

▲ 조계종이 경찰청 등과 협력해 최근 회수한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

조계종이 경찰청과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난당한 불교문화재 31건 48점을 회수했다. 이렇게 많은 도난 문화재를 한꺼번에 되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총무원 문화부는 10월22~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최근 회수한 문화재들을 공개한다. 특히 첫날인 22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강신명 경찰청장·나선화 문화재청이 참여해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지난 5월 (주)마이아트옥션 미술품 경매에 출품 예정이었던 도난문화재 7점을 회수한데 이어 도난문화재를 지속적으로 추적해 48점을 회수했다. 이번에 되찾은 문화재 가운데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1686년),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1749년), 예천 보문사 지장보살도(1767년), 제천 정방사 목조관음보살좌상(1689년) 등은 보물급 문화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 1988년 12월 도난당했다가 최근 회수한 대비사 영산회상도는 현재 보물 제1610호로 지정돼 있는 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1699년)보다 앞서 제작됐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유관 기관과의 협약식을 계기로 도난 문화재 회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계종 문화부장 혜일 스님은 “이번에 도난당한 많은 문화재를 회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계종, 경찰청, 문화재청의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협약은 향후 불교문화재 회수는 물론 도난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66호 / 2014년 10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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