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권탄준)는 10월25~26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제8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 천태법화신행의 역사적 전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 법화사상의 전개와 의미(박광연/ 동국대) △대각국사 의천의 천태종 개창과 계승(박용진/ 국민대) △천태의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고려시대의 불교정책-민지의 ‘국청사영이기(國淸寺靈異記)’를 중심으로(셈 베르메르스/ 서울대) △고려후기·조선초 천태종단의 운용과 동향(황인규/ 동국대) △‘법화경’의 요미요의(了未了義)에 대해(후쿠하라 류젠/ 일본 히에이산학원 교수) △한국불교의 법화회(法華會)에 나타난 천태법화신행(김성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관세음보살묘응시현제중감로’에 나타난 법화사상(차차석/ 동방대학원대) △상월대조사의 수행과 대한불교 천태종의 신행(이봉춘/ 천태불교문화연구원 원장) 등 논문이 발표된다.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측은 “지난 2012년부터 ‘법화경과 법화천태사상의 동아시아적 전개’라는 큰 틀 안에서 3차에 걸쳐 법화천태사상을 조명해오고 있다”며 “세 번째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법화천태사상의 역사와 신행의 재조명은 물론 한국불교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연구재단과 대한불교천태종의 후원으로 개최된 학술대회는 결과물로 1차 학술대회 금강학술총서 ‘동아시아 법화경세계의 구축’ 간행, 2차 학술대회 ‘동아시아 법화경세계의 구축(2)’을 간행했으며, 3차 결과물도 간행될 예정이다. 041)731-3026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267호 / 2014년 10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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