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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결집대회, 국제적 위상 갖췄다”

기자명 권오영

논문신청 마감결과 220명 중 외국인 48명

불교학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불교학결집대회(대회장 종범 스님)가 국제적 학술대회로 거듭 나고 있다. 불교학결집대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부로 내년 5월 중앙승가대에서 개최되는 ‘제 2회 한국불교학결집대회’의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7개국 220명의 국내외 불교학자들이 논문발표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논문 발표 신청자 가운데는 교수가 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박사급 강사가 81명, 박사수료 및 과정의 학자들은 45명인 것으로 나타나 참가자 중 80%가 박사 학위 소지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결집대회는 국내학자 중심의 학술대회에 그쳤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일본을 비롯한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등 6개국에서 48명의 외국 학자들이 참가함으로써 국제적 학술대회로 자리 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들 외국 불교학자들은 인도불교 철학을 비롯해 한국불교의 사상 및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내용 면에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직위원장 동국대 교수 해주 스님은 “이번 결집대회에 외국인 불교학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 중심의 한국불교학을 세계 각국의 학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 불교학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요되는 재정은 많이 부족한 상태”라며 “종단 차원의 예산지원과 불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동참은 조흥은행 371-04-517677 예금주: 결집대회.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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