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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혁명 시대 민중인 네티즌을 위한 언론학

  • 불서
  • 입력 2015.03.02 16:31
  • 수정 2015.03.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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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언론학의 논리’ /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민중언론학의 논리’
지난 30년 가까이 언론계에 몸담으며 다양한 집필 활동과 참여를 통해 진보와 언론 개혁을 위해 노력해온 손석춘 건국대 교수(법보신문 논설위원)가 민중을 위한 언론학의 학문적 성과를 담아 ‘민중언론학의 논리’로 펴냈다.

저자는 “적지 않은 지식인들이 민중의 호명을 1980년대의 운동권적 사유로 치부하지만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단언한다. 그리고 민중이라는 말에 운동권이라는 낡은 색깔을 주입시킨 장본인으로, 언론기관을 지목했다. 언론인으로 살아오고, 관련 학문을 연구하는 저자가 이 책에서 민중언론학을 제안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책은 정보혁명 시대의 언론인인 네티즌이 자기 성찰과 현실 인식을 저해하는 세력이 짜놓은 틀에 갇히면, 네티즌이 바로 가장 멍청한 세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네티즌의 언론활동이 더 풍부해지려면 학문적 무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네티즌이 자신과 이웃을 민중으로 옳게 호명할 때 비로소 개개인의 삶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 진실을 공유하기를 바라고 있다. 1만6000원.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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