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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교계, 기원탑 점등으로 봉축 행사 돌입

  • 교계
  • 입력 2015.04.30 10:30
  • 수정 2015.04.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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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5일 전주 공설운동장 광장서

▲ 전북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 스님)는 4월25일 저녁 7시 전주 공설운동장 광장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전북봉축위원회(위원장 성우 스님)는 4월25일 저녁 7시 전주 공설운동장 광장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기원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전북지역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 기원탑 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인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진각종, 보문종, 용화종 등 각 종단 대표, 김백호 전북불교신도회장, 오종근 전북불교네트워크 공동대표, 송하진, 오경진 전북도지사 내외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해 전북도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18호 영산작법보존회의 영산작법 시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사, 전북불교회관 바라밀합창단과 참좋은우리절합창단, 전북불교대학 부처님세상합창단으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봉독, 찬불가, 점등선언문 낭독, 점등 축원, 봉축 불꽃놀이, 탑돌이 순으로 진행됐다.

 
봉축위 수석 부위원장인 도광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승암사 주지)은 대회사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은 본래 성품은 누구든 존귀하고 평등하며 구족함을 알려주신 것”이라며 “오늘 밝힌 기원탑은 모두 겸손해지고 남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겸손한 불자가 되어 부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자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점등의 의미를 설명했다.

봉축위원장 성우 스님도 법어를 통해 “악을 끊고 선을 쌓아 불퇴전의 노력으로 청정불성으로 나아가자”며 “오늘 기원탑 점등으로 민족화합과 평화통일, 국태민안 나아가 세계평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집행위원장 남고사 주지 원혜 스님의 점등 선언으로 불을 밝힌 봉축 기원탑은 7.2m 높이의 보물 제25호 금산사 5층석탑을 모델로 사월초파일을 상징하는 4.8m를 더해 12m로 조성됐으며, 봉축기간 동안 전주 시내를 밝힌다.

점등에 이어 포교사단 전북지부는 행복바라미- 자비의 모금을 진행해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등을 들고 기원탑을 도는 탑돌이 의식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전북불교계는 이날점등식을 시작으로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 5월5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전북어린이큰잔치, 행복바라미 전주문화축전, 5월9일 군산 월명공원 흥천사 백일장 대회, 5월10일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익산연등축제, 5월14일 임실6탄약창 연등제, 5월16일 익산 솜리예술회관에서 전북불교합창제, 5월17일 남원 사랑의광장 부처님오신날 연등문화축제, 5월21일 김제 쌈지공원에서 김제연등제, 5월22일 군산 수성공원에서 군산연등제, 5월23일 전주 노송광장 전북불교연등축제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어 5월30일 김제 금산사 특설무대에서는 청소년 김제모악축제도 열린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292호 / 2015년 5월 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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