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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원·이지혜 교사 순직 인정할 때까지 정진”

  • 사회
  • 입력 2015.11.04 12:25
  • 수정 2015.11.04 12:26
  • 댓글 0

3대종교 노동·인권단체, 5차 오체투지
11월4일, 기독교회관서 정부청사까지

 

“우리는 세월호에서 희생된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이 인정될 때까지 연대와 정진을 이어갈 것이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등 3대종교 노동·인권단체는 11월4일 ‘세월호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촉구 5차 오체투지’를 개최했다. 3대종교 노동·인권단체는 그동안 세월호에서 희생된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의 순직인정을 촉구하며 조계사, 명동성당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까지 오체투지를 진행해왔다. 5차 오체투지는 개신교의 중심지인 한국기독교회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체투지에는 3대종교 노동·인권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KTX 여승무원 노동조합 등이 결합해 40여명이 동참했다. 태고종 충북노동인권위원장 진화 스님은 “3대 종교 성직자들과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이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인정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오체투지를 진행한지 5회째를 맞았다”며 “오체투지를 진행하며 오늘 가장 많은 인원이 동참한 것처럼 모든 국민이 마음이 하나로 모아낸다면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인정은 물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흔들림 없는 결집과 동참을 당부했다.

양한웅 조계종 노동위 집행위원장도 “명동성당 4차 오체투지에 이어 5차 오체투지를 기독교회관서 출발하는 것은 3대 종교 노동·인권단체의 굳은 연대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김초원·이지혜 교사의 순직을 인정할 때까지 정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초원·이지혜 교사에 대한 정부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시민서명은 20만명을 넘어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18호 / 2015년 1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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