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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무아선원, 전북지역 명상포교 돛 올리다

  • 교계
  • 입력 2016.02.29 18:12
  • 수정 2016.02.2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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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8일, 개원법회 봉행

전주 중노송동에 위치한 보문사 무아선원은 2월28일 개원법회를 열었다.
전북지역 포교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문사 무아선원이 개원법회를 통해 명상포교의 돛을 올렸다.

전주 중노송동에 위치한 보문사 무아선원(선원장 혜원 스님)은 2월28일 개원법회를 열었다. 광조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법회에는 선원장 혜원 스님을 비롯해 익산 백련사 주지 광현 스님, 광덕사 주지 진성 스님, 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일공 스님, 태고종 전북종무원 교임국장 행담 스님 등 30여명의 스님과 김성권 대불청전북지구 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 백련암 주지 광현 스님은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바꾸어 나가야 하며 꾸준한 정진으로 참다운 불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 백련암 주지 광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불자들은 매일 매일 달라지며 살아 숨 쉬는 불자가 되어야한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으로, 어둠을 밝음으로 바꾸어 나가야 하며 꾸준한 정진으로 참다운 불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도광 스님은 교임국장 행담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오늘 무아선원 개원을 계기로 한국 선불교의 맥이 전주에서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내 허물의 종자를 버리고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성권 대불청전북지구 회장도 축사를 통해 “대한불교청년회원 일원으로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간화선명상센터의 개원을 축하한다”며 “전국의 불자들이 다 알고 있는 도심포교, 생활불교의 터전으로 전북불교계에 활력을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문사 무아선원을 이끌어가게 될 선원장 혜원 스님.
선원장 혜원 스님은 “오늘 개원법회를 시작으로 간화선명상센터와 신심명 강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참회하고 감사하며 수행정진해 행복에 이르도록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특히 수행 중에만 고요한 명상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감정을 먼저 가라앉히는 무아선원의 간화선 명상법으로 진정한 행복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원한 명상센터는 청소년, 일반인, 전문인 등을 단계별로 나눠 각자에 맞는 간화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생활에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고민과 걱정을 다스리거나 소멸시키는 참회·감사 수행도 함께 진행된다.

불교세가 열악한 전북지역에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무아선원은 이날 개원법회를 시작으로 일반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과 관광객들에게 불교와 간화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북지역 포교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무아선원은 노송동노인정에 백미전달 식을 가졌다.
한편 이날 무아선원은 노송동노인정에 백미전달 식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지역불자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 환우 돕기 등 지속적인 자비나눔도 펼칠 계획이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34호 / 2016년 3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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