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강남경찰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4월19일 오전 11시 강남경찰서 9층 대강당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고 지역 민생치안과 사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온 강남경찰서 임직원 및 불자회원,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신도들, 강남경찰서 정태진 서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주지 원명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나투신 것을 봉축하여 민생 치안을 위해 불철주야 정진하고 계신 경찰공무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 모두 건강하게 직무에 임하고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이 사바세계에 충만하여 평화와 상생의 세상이 되기를 부처님 전에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정태진 강남경찰서장은 “이 시간에도 쉴 틈 없이 뛰고 있는 강남경찰과 그 뒤에서 응원해 주는 가족들을 위해 아낌없는 기도를 당부 드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열과 성을 다해 안전한 강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봉은사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충만하시길 기원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육법공양, 헌향, 헌화, 봉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봉축사에 앞서 봉은사 포교국장 환성 스님은 경승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1호 / 2016년 4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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