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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행복한 조계사’ 경내에 수유실 마련

  • 교계
  • 입력 2016.04.21 16:28
  • 수정 2016.04.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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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사는 4월21일 대웅전 앞마당에 ‘엄마와 아기의 행복한 방, 수유실’을 마련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4월21일, 수유실 현판식 봉행
쇼파·수유쿠션 등 편의시설도
관불·금박공양 봉축 분위기 물씬

대한불교총본산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에 수유실이 문을 열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4월21일 대웅전 앞마당에 ‘엄마와 아기의 행복한 방, 수유실’을 마련하고 신도들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수유실은 모유수유를 비롯해 기저귀 교체 등 아기와 함께 조계사를 찾는 엄마들을 위한 편의 공간으로, 조계사에 수유실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조계사 수유실은 5㎡(약 1.5평) 크기로 쇼파와 싱크대,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있다.

조계사 수유실은 5㎡(약 1.5평) 크기로 쇼파와 싱크대, 에어컨 등이 설치돼 있다. 또 모유수유를 도와줄 수유쿠션과 물티슈, 기저귀 등도 갖추고 있어 영유아와 함께 조계사를 찾은 부모들에게 유용한 편의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계사 주지 부임 후 “아이들이 뛰어 노는 절이 되어야 불교가 변할 수 있다”고 꾸준히 강조해온 지현 스님은 “하루 단 한 명이 이용하더라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수유실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현판식에서 지현 스님은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엄마들이 마음편하게 모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돼 아이와 함께 사찰을 찾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되길 바란다”며 “수유실 설치가 교구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판식에는 지현 스님을 비롯해 부주지 원명 스님과 신도 등이 함께 했다.

▲ 조계사 대웅전 앞에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욕단이 설치돼 첫 관불의식이 봉행됐다.

수유실 현판식에 앞서 조계사 대웅전 앞에는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관욕단이 설치돼 첫 관불의식이 봉행됐다. 특히 관욕단 옆에는 불상에 금박공양을 할 수 있도록 석불이 함께 봉안돼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 불상에 금박공양을 할 수 있도록 석불이 함께 봉안돼 불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341호 / 2016년 4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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