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원정 스님이 조계종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을 정성을 보탰다.
원정 스님은 6월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학교 기자재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금은 학생들을 위한 책걸상, 컴퓨터 등 교육 기자재 구입에 사용된다.
자승 스님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위한 모연에 동참해줘 고맙다”며 “한국 불교가 아프리카에 처음 전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에게도 “학교 운영 전반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원정 스님은 “한국 불교가 아프리카에 인연을 맺게 된 것이 기쁘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는 95%의 완공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교사 채용 등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은 경남 창원시 지역 청소년 육성 사업을 위해 지역 불교계를 중심으로 설립한 단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9호 / 2016년 6월 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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