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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으로 세상 맑힌 108성지순례 회향

  • 교계
  • 입력 2016.07.18 17:40
  • 수정 2016.07.18 17:41
  • 댓글 0

인터넷카페 합장사, 7월10일
논산 호국연무사서 회향법회
41개월 이어온 대장정 눈길

 
부처님을 닮아가기 위한 신심으로 지난 2013년 3월 108산사성지순례에 나선 다음카페 ‘합장하는사람들(이하 합장사)’이 41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순례를 회향했다.

합장사는 7월10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 법당에서 ‘108산사성지순례 회향법회’<사진>를 봉행했다. 정회원 4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41개월 간 진행된 108순례는 서울 조계사에서 입재해 전국 곳곳의 108개 사찰을 두루 거친 뒤 이날 호국연무사에서 회향했다. 특히 합장사는 그동안 회원들이 사찰을 참배하며 하나씩 받아온 낙관을 액자로 표구해 의미를 더했다. 또 순례를 통해 모인 기금의 일부를 호국연무사에 군포교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합장사’는 108산사성지순례를 진행하며 모인 동참자들의 신심과 정성을 회향하기 위해 ‘마이트리’라는 봉사단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및 노숙자를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펼치는 한편, 의료비 지원과 네팔지진피해돕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왔다.

이장권 카페지기는 “합장하는사람들은 단순히 사찰만 돌아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찰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숨은 이야깃거리까지 찾아 공부하는 모임으로 운영됐다”며 “초심자나 비불자도 관심으로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신심과 재미, 나눔이 공존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했고, 이렇게 맺어진 소중한 인연들이 계속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무 조정숙씨는 “매달 하나씩 늘어가는 낙관을 보면서 부처님 법을 배우는 자세를 다잡았다”며 “시간이 이토록 빠르게 흘러 어느덧 회향을 하고 보니 뭉클한 감동이 밀려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합장사는 108성지순례 회향에 이어 내년 1월부터 약사기도도량을 찾아 떠나는 순례단을 결성해 새로운 순례에 나설 계획이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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