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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포교]서초반야회 김동건 회장

'불교사상이 법 해석의 근간'

'각기 자기 일에 바쁜 불자 법조인들이 동료들을 포교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 그 지역 불자 모임을 꾸리기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종단이나 교계의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법조인 포교도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김동건(수원지방법원장) 서초반야회 회장은 '직업상 좋은 일을 접하기보다는 늘 분쟁과 갈등 속에서 사는 것이 법조인'이라며 '자비심과 엄격함을 동시에 갖추어야 할 법조인들에게 불교는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길잡이'라고 강조했다.

'법조인 포교를 위해서는 종단과 불자 법조인들이 함께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합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자들이 함께 수련대회나 성지순례 등 공동행사를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김 회장이 젊은 법조인들이 불교를 외면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고시촌 포교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했다.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기간은 법조인으로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그런 만큼 이들을 돕는다면 불교에 대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칫 성품이 비뚤어질 수도 있는 이들의 마음도 바로잡아 줄 수 있습니다.'

'포교는 곧 자비행'이라고 말하는 김 회장은 '종단의 이익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는 측면에서 함께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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