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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29대 중앙회장에 김성권 전 전북지구회장

  • 동정
  • 입력 2016.10.23 14:55
  • 수정 2016.10.23 15:00
  • 댓글 0

10월23일 66차 임시 대의원 총회서 선출…·2017년부터 2년 임기

▲ 대한불교청년회는 10월23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9대 중앙회장을 선출했다.
대한불교청년회 제29대 중앙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던 김성권(46, 홍법) 전 전북지구회장이 당선됐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0월23일 제66차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29대 중앙회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고 김성권 중앙회장을 선출했다. 참석 대의원 54명 전원이 투표권을 행사한 뒤 진행된 개표결과 찬성 52표, 반대 2표로 최종 당선됐다. 결과 발표 직후 김성권 당선자는 정웅정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았다. 임기는 2017년 1월1일부터 2년이며 동일직에 연임할 수 있다.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는 유자격 대의원 90명 중 54명이 참석, 과반수 이상 출석으로 총회가 성원됐다.

김성권 제29대 중앙회장
분권적 리더십 거듭 강조
“불청 모두 붓다로 존중”

▲ 투표하는 대의원들.
김성권 당선자는 “열심히 잘 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행복과 희망을 노래하겠다. 혼자 부르지 않고 전국 불청 회원들과 함께 부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존해파평(尊海波平)’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바다도 존중해주면 물결이 평온해진다’라는 뜻”이라며 “모든 생명이 존귀하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모든 불청 회원들을 부처님으로 존중하며 공약들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권 당선자는 ‘중앙과 지역을 두루 아우르는 중앙회장’을 출사표로 던졌다.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중앙집권적 리더십에서 분권적 리더십’에 방점이 찍혔다. 지회장과 간담회 상설화와 지구별 대중공사, SNS와 그룹웨어 도입 등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세대위원회 발족’은 ‘젊은 불교’ 구축을 위한 초석이다. 위원회는 군종교구 및 군법사, 군종특별교구와 연계한 제대 군장병 데이터 관리를 통한 인적자원 확충을 연구한다. 또 20대 청년 맞춤형 신행 프로그램을 제공해 대불청 미래 자산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 김성권 대한불교청년회 제29대 중앙회장 당선자.
2020년 대불청 100주년을 앞둔 전대(2017~2018년) 회장으로서 김성권 당선자의 어깨가 무겁다. 당장 세부적인 계획보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CMS 확충과 재원마련 수익사업 등 100주년 행사를 대한민국 축제로 키울 토대를 준비한다. 이 밖에 만해 한용운 스님의 숭고한 문학세계와 생애, 업적을 널리 알릴 만해문학관 설립도 꼭 이루겠다는 당선자의 공약이다. 만해사상 선양사업 구심점이 될 만해문학관에서 역량 있는 불자 작가를 배출하겠다는 복안이다.

한편 김성권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정리한 사실과 내년 대통령 선거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맹세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65호 / 2016년 11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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