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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종도화합으로 재도약하는 한해”

  • 교계
  • 입력 2017.01.03 15:11
  • 수정 2017.01.03 15:15
  • 댓글 0

1월3일, 신년하례법회 봉행
도산 스님, “혁신으로 발전”
종론 모아지면 직선제 도입

▲ 태고종은 1월3일 신년하례법회를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한국불교 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이 정유년 신년하례법회를 갖고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종도화합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다짐했다.

태고종은 1월3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불기 2561년 정유년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로의장 덕화, 총무원장 도산, 중앙종회의장 설운 스님 등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종정 혜초 스님은 원로의장 덕화 스님이 대독한 신년법어를 통해 “태고종도들은 인내와 끈기로 무장해 한순간도 헛된 마구니의 장난에 끌리지 말고 쉼 없는 정진에 진력해야 한다”며 “지난시절 혼란과 격동의 묵은 감정이나 슬픔은 모두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의 각오로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종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스님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이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새해에는 신뢰의 바탕위에서 변화의 결실이 맺어지길 바라며, 태고종도 모두가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스님은 특히 7월 예정된 총무원장선거와 관련해 “올해 실시되는 총무원장선거에서 종도여러분의 선택이 종단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종도 모두가 직접 한 표를 행사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직선제를 향한 종도여러분의 뜻을 확인했다. 민주적 절차에 따라 다수의 종론이 모아지면 중앙종회 및 각 종무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총무원장 직선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고종은 이날 태고보우국사 재조명, 사회복지 및 대사회활동 확대, 포교역량 강화 등 올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또 중앙종회의원 지홍, 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상진 스님 등 종단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공로패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375호 / 2016년 1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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