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선회(입승 하유호)는 1월10일 김제 금산사 화림선원에서 동안거 철야정진을 진행했다. 15명의 회원 가운데 13명이 참가한 이날 동안거 철야정진에서 금산사 포교국장 구담 스님의 지도로 저녁예불을 마치고 참선에 들어 새벽예불 전까지 쉬지 않고 부처님 법을 찾아 정진했다.
이록순 전 입승은 “매주 2시간의 선을 통해 마음이 맑아지고 정신도 맑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참선을 통해 청정한 마음을 유지하며 부처가 되기 위하여 끊임없이 정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유호 원심선회 입승도 “참선을 하기 전에는 조바심, 걱정, 두려움이 늘 있었는데 9년 동안의 공부를 통해 마음이 안정되고 공포심과 두려움이 없어져 늘 편안함을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원심선회는 2009년 금산사 전법도량 전북불교회관 신도들이 주축으로 결성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씩 선을 공부하며 9년간 정진해 왔다. 매년 두 차례 안거에서는 금산사, 학림사, 월명암 등 전북지역 사찰을 찾아 1박2일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정진을 해왔다.
하유호 입승은 “마음과 뜻이 있는 불자라면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다”며 “전북지역 포교사단과 연계해 선에 대한 프로그램과 참선공부를 함께할 예정”이라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376호 / 2016년 1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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