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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서울시청 심월회

기자명 법보신문

단체탐방-서울시청 심월회 공무원 불자 80명 모여 창립...현 회원 4백명

불자수첩 만들어 회원 관리, 사회복지법인 준비중
93년 7월 창립된 심월회(心月會, 회장 조정봉)는 서울특별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불자들의 모임이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공직 사회에 널리 전하자'는 취지 아래 처음 모인 회원은 80여명으로 4년이 지난 지금은 4백여명에 이른다. 매달 둘째주 금요일 정기 법회를 봉행하며 사회복지 부분에 큰 관심을 가지고 포교와 교육에 역점을 둔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불교적 삶을 생활화하여 파사현정의 정신으로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는 조회장은 움직이는 법당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조회장은 83년 동작구청에서 이미 정부 기관 최초로 심월회(心月會)를 결성한 바 있고 87년 불심회(佛心會)란 이름으로 서울 22개구청 전체불자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조회장은 91년 관악구청 불심회(佛心會) 회장을 엮임하고 93년 시청으로 옮겨오면서 서울특별시 심월회(心月會)를 탄생시켰다.

심월회는 교육 포교 문화 홍보 조직등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 각각의 독자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불교교리와 일반교양을 맡고, 홍보부에서는 책자 발간과 사적지 탐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연구 보고서도 곧 나올 예정이다. 심월회는 대외적 법보시를 위해 《보살도》란 책자를 발간하고 회원관리와 법회봉행을 위한 《불자수첩》도 자체 제작해 회원 관리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사찰측과 정부기관과의 마찰에서 완충역할을 톡톡히 해온 심월회는 향후 자체 사회복지 법인을 결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과 함께 할수있는 법인을 구성하겠다고.

심월회는 복지법인 설립을 위해 필요한 기본재산 5억중에 이미 4억을 마련했으며 자체 운영비를 수익사업으로 충당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불교적 지도 이념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 포교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6월 7일부터 2박3일 동안 태백산 일대의 만경사 문수봉을 다녀온 심월회는 철야정진과 기도를 통해 극기를 체험했으며 부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 갈수 있었다. 앞으로 자주 명산대찰을 다니며 말 없는 부처님의 무위설법을 배울 계획이다. "올해 초 신년법회에 1천5백명이 참석했다"고 자랑하는 조회장은 "앞으로 불자 공무원들의 호법신장으로서의 역할은 더욱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교계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포교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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