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국왕 즉위 50주년 계기, 현지제작
불교텔레비전에서 매일 아침 따끈따끈한 교계소식을 전하는 `생방송 날마다 좋은날!'은 6월25일˙26일을 비롯한 3주동안 `불교의 나라', 태국을 찾아간다. `생방송 날마다 좋은날!'의 코너 중 하나로 소개될 태국의 불교이야기에는 6월9일 태국국왕 `부미폰 아둘라야데'의 50주년 즉위 기념식을 비롯해 태국의 유명한 사찰을 차례로 순례한다. 국왕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불자이고 발자국을 내딛으면 불교유적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태국.
태국국왕 50주년 즉위식에 `날마다 좋은날'팀이 합류하게 된 것은 주한 태국대사인 `타왓차이 타위시'씨의 20일 동안 단행한 `단기출가'가 그 계기가 됐다. 일생에 한 번은 의무적으로 출가를 하는 태국국민. 국왕 즉위 50주년을 맞아`타왓차이 타위시'씨는 "불교를 사랑하고 나라를 아끼는 마음에서 출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총 6회에 걸쳐 방영될 `태국나들이'의 취재팀은 6월6일부터 15일까지. 9박10일의 일정으로 태국대사 삭발식을 비롯 △해치트랄라다 궁전 △왓포사원 북동부 지역의 `치앙마이'를 다녀왔다.
처음 방영될 6월25일 편에서는 태국국왕 50주년 즉위식을 주된 줄거리로 삼아 불교국가 태국을 소개하는 첫걸음을 내딛는다. 태국의 역사와 종교, 종교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역할을 소개한다. 또 태국의 사찰을 비롯해 불교가 태국사회 발전과 갖는 관계를 점검한다. 태국의 인종분포, 사회변화, 불교의 수호자로 평가받는 국왕의 위치를 돌아보며 역사에서 차지하는 국왕의 위치와 상징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태국 국왕이 태국의 농업˙산업˙건강증진 등을 위해 사업추진중인 `로얄프로젝트'와 즉위식을 맞은 수도 방콕의 살아잇느 분위기 전달과 행사장 풍경을 중개한다. 국왕 즉위식 당일, 시민들의 대규모 축제와 사회단체의 대규모 축제행렬 및 불꽃놀이도 선보인다.
26일, 2회분에는 방콕에 소재한 왓포사원에서 열린 태국대사 `타왓차이 타위시'씨의 삭발식과 불심깊은 태국국민들이 삭발식을 임하는 모습, 또 주위 가족 및 친구들이 함께 축복하는 따뜻한 모습을 생생히 전한다. 이어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중의 하나이며 태국 최초의 대학이기도 한 `왓포사원'을 자세히 소개하고 이곳 본당에 보셔 놓은 `열반불상'의 화려함과 장엄함을 함께 전한다. 태국수도 방콕에 위치한 궁전 `왓 프라탓 도이수텝' `왓 수안독'의 좌불과 사찰을 3회분에 소개하고 우리나라와 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는 `치앙마이'에 살고있는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4회분에 각각 전한다`생방송 날마다 좋은날!' 제작팀은 이번 태국의 불교이야기를 주축으로 `해외불교 탐방'을 늘려나가 불자들에게 해외 각국의 불교와 문화를 함께 전할 계획이다.
이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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