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심산 스님)는 최근 “20회 사경공모전 학교와 사찰 부문 수상자 8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상위권 심사에 오른 학교부문 작품 178개, 사찰부문 작품 67개 가운데 학교에서 출품한 학생 50명과 사찰서 공모전에 응한 학생 37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경호 한국사경연구회장이 본선 진출작 543개를, 포교원장 지홍·파라미타 상임이사 성진 스님이 상위권 진출작 245개를 심사했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최종 옥석을 가렸다. 심사결과 동대부속 영석고 1학년 박은수 학생이 학교부문 종정상을, 좋은절에 다니는 강일중 3학년 황지윤 학생이 사찰부문 종정상으로 확정됐다.
학교 소속으로 출품한 작품 가운데 광동고 2학년 이규진 학생이 봉축위원장상을, 정지용 동대부속 영석고 2학년 정지용 학생이 불교신문사장상을 받는다.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광동고 1학년 하늘 학생이, 최우수상인 동국대총장상은 경남기술과학고 1학년 김범규·연무중 2학년 김민지 학생이 수상한다. 이외 보문고, 동대부여중, 청담고, 동대부중, 금정중, 은석초 등 여러 학교에서 수상자가 나왔다.사찰 어린이청소년법회 등에 소속된 학생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봉녕사 고의정 학생이 봉축위원장상을, 청계사 성기범 학생이 불교신문사장상을, 옥천암 신주영 학생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인 포교원장상과 파라미타 총재상은 화계사 나은빈·한국불교대학 칠곡도량 조우경·범어사 강주현 학생이 수상한다.
국방부 원광사, 호압사, 심우사, 흥국사, 천은정사, 정각사, 금강정사, 보라매법당, 조계사, 불국사, 황룡사, 관음사 등 어린이청소년법회나 파라마타 사찰분회서도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파라미타는 “전통사경 수행 장점을 응용해 어린이청소년 감각에 맞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 사경공모전”이라며 “창의적인 생각 개발과 전통사경을 친숙하고 흥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다.사경공모전 시상식은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열린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399호 / 2017년 7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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