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도량 천안 승천사(주지 원공 스님)가 정원 말날인 3월7일 올 한해 나눔·보시의 기반이 될 된장 담그기에 나섰다. 이날 된장 담그기 행사에는 결연단체인 불교자원봉사단 마이트리(단장 이장권) 회원 10명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승천사 된장은 사중에서 소비되는 양보다 대중 나눔이나 판매량이 월등히 높다. 장을 판매한 수익금이 곧 지역내 소외이웃을 돕는 지원기금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주지 원공 스님은 2013년 영농법인 ‘승천’을 설립해 장을 활용한 나눔행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신도나 사찰을 찾은 대중들에게 무보시로 나누는 양도
우리 몸과 마음은 자연의 내외 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그래서 자연의 일기변화나 생태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인간을 예부터 소우주라 부르기도 했다. 인간사회의 생활양상은 자연환경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자연은 인간에게 그 영향을 되돌려주고 있다. 따라서 인간과 자연은 결코 둘이 아닌 것이다.인간의 구조는 하늘의 기운을 이어받은 정신과 땅의 기운을 이어받은 몸으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자연의 마음과 몸이 곧 인간의 몸과 마음에 연관돼 있으며 구조, 기능, 형태에서 동질성을 갖고 있다. 인간은 두 발로 땅을 밟고
테라와다불교 전통을 살린 부처님 당시 출가문화가 재현된다. 위빠사나 명상 수행도량 천안 호두마을은 4월1일부터 6월28일까지 단기출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참가자들은 3개월 동안 오후불식은 물론 출가문화인 탁발과 발우공양, 철저한 계율행으로 생활하고 수행하며 초기불교 경전을 배운다. 수행은 탁발과 발우공양 등을 시작으로 13가지 두타행 교육을 받은 뒤 실천하는 게 원칙이다. 이와 함께 호흡관을 비롯해 자애관, 연민관, 기쁨관, 평정관, 부처님 공덕관, 부정관, 죽음관 등 사마타 수행과 더불어 사념처 위빠사나 수행을 이어간다. 수행과
제20회 대전·충남 일반포교사고시가 2월28일 오후 2시 대전 보문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이날 포교사고시에는 대전· 충남, 충북 지역의 수험생 77명이 응시하여 부처님 제자 되기를 서원했다. 고시 현장에서 선배포교사들이 합격기원 찹쌀떡과 사탕 따뜻한 커피·녹차 등을 나눠 주며 응시생들이 긴장을 풀고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해 훈훈함을 전했다. 또 응시생들이 고시를 치르는 동안 대전, 충남, 충북포교사들은 다함께 보문고등학교 법당에서 108배 정진하며 전원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고사장에는 조명숙 대전충남 지역단장과 최정관 부
중부권 포교를 담당할 불교인재를 교육·배출해 온 천안 각원사불교대학과 서광불교대학이 입학식을 봉행했다. 천안 각원사불교대학(학장 대원 스님)과 서광불교대학(학장 도신 스님)의 입학식이 3월1일 각원사 대웅전과 서광사 법장대종사 기념관에서 각각 봉행됐다.각원사불교대학은 이날 ‘제14기 기본교리강좌’ 입학식에서 주간반 100명, 야간반 250명이 신입생으로 입학했으며, 3월 한달간 추가로 모집하는 신입생을 포함하면 300~350명을 학생으로 2015년 새학기를 맞는다.3월4일 첫 수업을 시작한 각원사불교대학은 학장 대원 스님을 비롯해
새해를 맞아 천안 각원사(주지 대원)가 중부지역 불교 발전과 시민들의 평안을 발원하는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천안 각원사는 2월28일 대웅전에서 각원사 조실 법인 스님과 주지 대원 스님 및 대중 스님, 정흥제 신도 회장, 임건태 불교대학 총동문회장, 구본영 천안시장, 양승조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조실 법인 스님은 법어를 통해 “삼일수심은 천재보요, 백년탐물은 일조진이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하루 선한 마음을 내고 바른 생각과 올바른 실천을 행한다면 을미년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성취 될
근대 선지식 경허 스님의 수행처로 알려진 공주 구룡사(주지 진명 스님)가 3월7일 구절산 산신대재를 봉행한다.산신대재는 구룡사가 국태민안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며 매월 3월 봉행해 온 행사로, 구절산 정상 귀면바위에서 봉행된다. 이번 산신대재는 구룡사 주지 진명스님의 축원과 참가자들이 한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지 쓰기, 정산면 풍물단의 풍물공연 등을 중심으로,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새해 덕담을 주고받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1284호 / 2015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조계종 대전충남포교사단 동부총괄팀(팀장 차용근)은 2월15일과 22일 지역 사찰에서 통알 법회를 봉행했다.통알 법회에는 20여명의 동부총괄팀 포교사들이 참석했다. 포교사들은 천안불교사암연합회장 일로 스님을 시작으로 성불사, 광덕사, 각원사, 쌍용선원, 상원사, 도광사. 안양암, 광안사 등 지역사찰을 돌며 새해 인사를 드리고 포교사단의 계획을 전했다. 각원사 주지 대원 스님은 포교사들에게 “지난 한해 열악한 포교의 일선에서 고생이 많았다” 며 “올 한해도 군 포교와 교도소, 사회복지현장에서 전법을 하는 포교사들의 역할은 매우 클 것”
2019년 2월까지 4년 동안 금강대를 이끌고 갈 한광수 제5대 총장의 화두는 ‘글로벌’이었다.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학교법인 이사 춘광 스님, 김도언 학교법인 사무처장, 임종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교수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2월9일 취임식에서도 ‘글로벌’은 수차례 언급됐다.한 총장은 지난 12년을 하루 같이 심오한 철학과 우주관에 근거한 불교적 인성 토대 위에 전문 지식과 창의력을 더한 인재를 양성해온 금강대의 지향점을 더 갈고 닦고 싶어 했다. 그에게 ‘글로벌’은 대학 구조조정과 지방대학의 위기를 둘러싼 경쟁력과 정체
지난 12월25일 입적한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의 49재가 2월11일 안성 파라밀요양병원 법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49재는 원로위원 월탄 스님과 호계원장 일면 스님,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전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종회의장 성문 스님, 법주사 주지 현조 스님을 비롯, ‘청맥회’(회장 청우스님) 스님들과 연꽃마을 임직원 등 사부대중 500명이 동참했다.월탄 스님은 법어를 통해 “각현 비구는 이 사바세계에 와서 남다른 원력으로 많은 중생들의 어려움을 보살피고 눈물
현존 최고 목조건축물인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을 화재로부터 지키기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예산 수덕사(주지 지운 스님)와 문화재청, 산림청 등은 2월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수덕사에서 문화재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문화재 보호에 관한 범국민적인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재 소실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점검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훈련은 수덕사 대웅전 뒷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대웅전으로 점차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치솟는 불길 속에서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과 보물 제1381호인 목조석가
공주 동학사(주지 유곡 스님)는 2월4일 마곡사노인복지관과 은아유치원, 반포면사무소, 천안무료급식소 등에 자비의 쌀 3000kg을 보시했다. 이날 보시된 쌀을 을미년 입춘기도에 동참한 사부대중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충청지사=이장권 지사장 dlwkd65@beopbo.com[1282호 / 2015년 2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이 기사를 응원해 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금강대 제5대 총장으로 한광수 미래동아시아연구소 이사장이 취임했다. 금강대는 2월9일 원각도서관 소강당에서 한광수 신임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는 천태종 총무원장이자 학교법인 이사 춘광 스님, 김도언 학교법인 사무처장, 임종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교수 및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광수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 금강대의 경쟁력과 정체성이 새로운 국면에 직면했다”며 “대학의 기본 사명인 교육기능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금강대의 위상을 글로벌 명문으로 다질 수 있는 특성화방안을 강구하
2월7일 임회서 만장일치 결정“덕숭총림 수행가풍 계승만전”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새 주지후보에 전 중앙종회 부의장 정묵 스님이 선출됐다.덕숭총림은 2월7일 예산 수덕사 심연당에서 제31차 임회를 열어 3월18일부로 임기 만료되는 주지 지운 스님의 후임에 정묵 스님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임회에는 방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수좌 우송, 주지 지운 스님 등 재적위원 26명 가운데 24명이 참석했다.비공개로 열린 이날 임회에서 방장 설정 스님은 “차기 주지 추천을 두고 문중의 여러 스님들과 논의해 정묵 스님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
조계종 포교사단 대전충남지역단(지단장 조명숙)이 을미년 한 해 중부권 포교를 위한 힘찬 정진을 발원했다.대전충남포교사단은 1월30일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첫 운영회의를 열고 화합과 소통을 기반으로 포교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수덕사 총무국장 정범, 포교국장 경학 스님과 조명숙 지단장을 비롯해 포교사 30여명이 참석했다.총무국장 정범 스님은 “포교사단은 종단 내 최고의 신행단체로 스님들의 역할을 보좌하며 포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불법을 전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자비의 손길을 내미는 노력을 다해왔
청양군불자연합회(회장 배선철)는 1월27일 청양 아리랑웨딩홀에서 ‘불기 2559년 성도재일 기념법회 및 신년하례회’를 봉행 했다.청양불자연합회원과 지도·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기념법회에서 동참대중은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안심사 주지 인득 스님은 축사에서 “성도재일은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신 날로 불교의 4대 명절 가운데 가장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부처님께 귀의하고 가르침에 따라 수행정진하며 스님들의 외호하는데 앞장서는 연합회가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배선철 청양불자연합회장은 봉행사를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2010년 표준교육과정을 도입한 이래 첫 승가대학 졸업생을 배출했다.동학사는 1월29일 경내 강설전에서 ‘제4회 동학사화엄승가대학원·제52회 동학사승가대학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졸업한 승가대학 학인 11명은 ‘치문·사집·사교·대교’라는 정형화된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새로 도입된 표준교과과정을 이수한 첫 졸업생이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격려사를 대독한 교육부장 진각 스님은 “현재 승가교육제도는 현대 사회인들을 지도하고 이끌어 나가는데 너무 부족한 점이 많다”며 “옛날식 서당교육의 방법으로
아산불교사암연합회는 1월24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성도재일 기념 연합대법회’를 봉행했다.봉곡사 주지 자암 스님의 팔상예문 봉독으로 시작된 연합법회는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 지안 스님은 법문에서 “이 법석은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생각하고 현대사회 불교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세속적인 은혜는 부모와 스승, 나라에 대한 세 가지지만 불자들은 여기에 삼보의 은혜를 더해야 한다. 불법을 배우고 수행하며 나아가 사회에 구현하는 불자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동참대중은 이날 아산지역이 맑
자비실천운동본부(이사장 해광 스님)는 1월22일 공주국립법무병원에서 ‘2015 환우장기자랑 및 축제한마당’을 펼쳤다.자비실천운동본부와 자비실천어머니회가 주최하고 함께가는 길(이사장 혜상 스님) 자비사와 법룡사(주지 해덕 스님)가 후원한 이 자리에는 국립법무병원에 입원중인 300여명의 환우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자비실천은 ‘만원의행복’ 후원계좌를 개설해 모금된 성금으로 매달 국립법무병원 수용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개인후원뿐 아니라 팀별 상품도 마련돼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지는 등 열기로 가득했다.해광 스
부처님의 성도절을 기념하는 문화법석이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거행됐다. 조계종 대전비구니 청림회(회장 효경 스님)는 1월18일 성도절 문화예술제를 봉행했다.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을 초청법사로 열린 이날 이 자리에는 호계원장 일면, 대전불교사암연합회장 대연, 동학사 주지 유곡, 대전비구승가회장 진성 스님을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장, 박병석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0여명이 동참했다.회장 효경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성도절 문화예술제는 1986년 창립한 대전비구니 청림회와 그 역사를 함께 해 왔다”며 “올해 29회를 맞이하는 성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