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北 영통사에 기와 47만장 지원 북핵 문제로 인해 남북교류가 주춤하면서 불교교류 역시 큰 빛을 보지 못한 가운데, 천태종이 개성 영통사 복원불사 지원에 전격 합의하면서 남북불교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천태종은 영통사 복원불사에 기와 47만장을 지원키로 북 영통사 복원추진위와 합의, 10월 27일 처음으로 10만장의 기와를 전달한데 이어 2004년 3월까지 총 47만장의 기와를 전달한다. 틱낫한 스님 방한… ‘화’ 강연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법문하는 것으로 유명한 틱낫한 스님이 3월 16일부터 4월 4일 까지 17박18일 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틱낫한 스님은 방한 기간 동안 동국대 강연, 천안 중앙청소년 수련관에서의 3일간 수행, 서울시청 앞 걷기명상, 코엑스
“경행시는 모든 정신을 움직이는 발에 집중해야 합니다. 발이 들리고, 내려지는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기만 하면 됩니다. 조용히 발에만 집중하세요.” 80여명의 초발심 수행자들 앞에선 붓다라끼다 스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광릉수목원의 고요함속에 잔잔히 퍼져나간다. 광릉수목원에 위치한 봉선사가 7월 25일 서울 보리수선원의 붓다라끼다 스님을 초청해 일반 재가자들에게 걷기명상법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 봉선사는 일반 재가자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수행할 수 있는 걷기명상을 소개하며, 이를 직접 수목원내에서 시연하는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광릉수목원은 하루 5000명의 관람객만 허용하는 곳으로 보통 5일 전에 예약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 걷기명상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