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운영위원장 유지원)가 경찰의 조계사 공권력 투입계획의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기원하며 12월9일 오후 6시부터 조계사일원에서 ‘조계사 공권력 투입 반대와 평화적 해결 기원’ 걷기명상을 개최한다.불시넷은 “조계종이 9일 오전 조계사 공권력 투입 반대의사를 강력히 표명했음에도 경찰은 방침을 거두지 않고 있다”며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것은 불교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이를 만약 실행으로 옮긴다면 불교시민사회는 종교탄압으로 규정하고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불
‘동국대 코딱지’들이 종이로 곱게 접어 만든 열정과 도전의식을 하늘에 띄웠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11월3일 동국대 학생들을 만났다. 교양과목 ‘참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사회 명망가 특강에 초대된 것.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원장 특강교양과목 ‘참나를 찾아~’ 초청강사로김 원장은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강당을 가득 메운 420여명의 학생들과 ‘공감과 소통&추억의 종이접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바람개비 등 종이접기를 선보이며 학생들의 ‘코딱지 동심’을 소환한 그는 응원과 위로의 따뜻
“간절한 정성으로 철야정진기도를 올리오니 법우간 우의는 돈독해지고 부처님 따르는 신심은 공고해져 포교사단 화합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게 하옵소서.”포교사단 대구경북지역단 19기 포교사들이 1박2일 철야정진으로 신심을 다지며 활발발한 전법을 재발심했다. 대구경북지역단 19기 포교사 100여명은 10월31일~11월1일 한국불교대학 감포도량 무일선원에서 철야정진에 임했다. 2014년 품수 받은 대구경북지역단 19기 포교사들의 첫 번째 철야정진이었다. 포교사단 대구경북 19기10월30일~11월1일 철야2자 1배 ‘반야심경’ 사경다리니 독송
전라북도 유일의 불교 종립학교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금산중·고등학교(교장 조영석)는 10월15일~16일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금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는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 템플스테이 수련원에서 심성수련 캠프활동, 사찰예절, 발우공양, 명상체험, 좌선체험 등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템플스테이는 자아발견과 일체감 조성, 긍정적 자존감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히고 불교생활의 전통적 규범인 새벽 예불과 108배, 일주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10월17~18일 화성 신흥사 청소년수련원에서 ‘2015년도 전문포교사 연수’를 실시한다.연수는 정기연수를 통해 전문포교사 활동을 재점검하고 포교활동 영역에 대한 전문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전문포교사 344명이 참여한다.오후 3시 입재식을 시작으로 신규탁 연세대 교수가 ‘성품의 기본을 다지자’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분야별 강의도 이어진다. 직능 부분에서 행불선원 월호 스님이 ‘대방광불화엄경 약찬게 리셋! 크고 밝고 둥글게’를 주제로, 문화 부분에서는 목경찬 불광교육원 교수가 ‘
하늘이 검다. 먹먹해진 마음에 빗소리 가득했다. 번뇌도 ‘의지’를 자양분 삼아 자랐다. 무심한 시간이 흘렀다. 구름이 비 쏟아내자 하늘은 깊어졌다. 3박4일 호흡, 걷기, 자애명상으로 ‘놓아버리기’를 연습한 이들 마음도 비운 만큼 깊어졌다.몸 고통 조복 받는다는 편견3박4일 집중수련하며 사라져‘때문에’였던 마음은 ‘덕분에’내달리는 수행보다 멈춤 발원입재부터 회향까지 스님 동참수행자, 좌복 정리 등 솔선수범매일 진행된 인터뷰가 회향 전날 밤은 특별했다. 조금씩 맑아지고 가벼워진 마음을 나눴다. 고통을 의지로 넘어서려고 했던 허상철(4
깃털 젖은 새는 날지 못했다.박병규(49, 혜천)씨 마음엔 비가 내렸다. 번뇌로 날개가 젖고 있었다. 모처럼 휴가 내고 왔건만, 마음은 질척거렸고 쉼을 얻기란 어려웠다. 아침엔 잘 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명상에 들어가서 5분이 지나고 한 타임이 끝나니 ‘좋음’은 사라지고 없었다. 우후죽순처럼 솟는 번뇌망상에 들고나는 호흡을 바라보던 시선이 우왕좌왕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앉다 서다를 반복하며 방황했다. 번뇌는 계속 말을 걸어왔다. 귓가에 앵앵거렸다. 몸이 힘들어졌다. 전투모드로 임
시간마저 느렸다. 대나무 숲길은 좁지도 넓지도 않았다. 적당한 시간 걸어 오르면 닿았다. 사찰도 딱 아담했다. 이방인의 발걸음을 온몸으로 받아내는 초록잔디는 소리를 재웠다. 꿈결 같았다.안거기간에 3박4일 집중수련쫓기는 일상서 참된 쉼 찾아전국서 수행자 20여명 동참지나가버린 과거 상처와 기억아직 오지 않은 미래 근심은마음 속 고요 깨트리는 번뇌온갖 번뇌의 짐 내려놓고자알아차림의 힘 기르려 명상이순향(52)씨에게 일상은 늘 촉각을 다투던 전쟁터였다. 3~5분은 생명이자 패스트푸드의 자존심(?)이다. 10분을 넘기면 고객들 잔소리가
하염없이 내리는 장대비도 불자들의 용맹정진을 막을 수 없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4000여 불자들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설악산 신흥사를 뜨거운 전법 열기로 가득 채웠다. 비 피할 처마한끝 없는 도량 한 복판에 서서도 불자들은 한없이 기쁜 마음뿐이었다. 발그레한 얼굴로 합장한 채 ‘반야심경’을 힘차게 합송했다. 여법한 독송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설악산 곳곳에 울려 펴졌다.9월5~6일 설악산 신흥사서 봉행4000여 포교사 통일대불서 철야8가지 계, 하룻밤 동안 지계 다짐오후불식 식대 모아 장학금 지급폭우 속 포행·새벽예불로 정진신규포
9월5~6일 포교사단 팔재계수계법회4000여 포교사 신흥사 통일대불 앞서하룻밤 동안 8가지 계율 지킬 것 다짐신규 포교사·상담심리사 품수식 진행“실천·수행 중시하며 불법홍포” 다짐하염없이 내리는 장대비도 불자들의 용맹정진을 막을 수 없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 4000여 불자들의 흐트러짐 없는 자세는 설악산 신흥사를 뜨거운 전법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비 피할 처마한끝 없는 도량 한 복판에 서서도 불자들은 한없이 기쁜 마음뿐이었다.조계종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9월5~6일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 통일대불 도량에서 ‘13차 팔재계
비경(祕境)이었다. 마린시티의 초고층 아파트와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왔고 해운대 앞바다가 저 멀리까지 성큼 내려다 보였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와 거제도를 찾는 일도 예사라는 말이 수긍이 갔다. 아득하고 막막한 느낌이 가득해도 부산 도심에서 찾아오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종점 장산역에서 천천히 걸어도 1시간, 국군부산병원에서는 군부대 입구에 신분증만 맡기면 자동차로 10분 내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곳이었다.해운대 한 눈에 들어오는 도량아침저녁엔 수련장으로 탈바꿈양익 스님이 창시한 금강영관사사한 안도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8월25일 “13차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9월5~6일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법회는 포교사로서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가 목적이다.첫날 신흥사 통일대불전 앞에 집결해 입재식을 봉행한 뒤 전문포교사(78명), 일반포교사(769명), 국제포교사(20명), 불교상담심리사(50명) 등 917명에 대한 품수식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총무원장상을 비롯해 포교원장상, 총재상, 단장상 등 개인과 지역단 팀에게 그 동안의 공로를 포상한다.이어 포교원장 지원 스님을 계사로 8가지 계를 수계하며
4000여명 포교사들이 지계실천과 신행활동을 점검해 수행과 포교 토대를 구축하는 법회를 연다. 포교사단(단장 곽명희)은 8월25일 기자간담회에서 “13차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가 9월5~6일 조계종 3교구본사 신흥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금강경 독경·다라니 등 정진포교원장 계사 팔재계 수계일반·전문·국제포교사 등 품수총무원장상 등 포상자 시상이번 법회는 포교사로서 정체성 확립과 자긍심 고취가 목적이다. 포교사로서 수행의 기본인 지계와 마음을 다스리는 정진으로 재가지도자 기본자세를 정립하고, 신뢰받는 모범 불자상을 확립한다는 취지다.
한 여름, 번뇌를 놓아버리는 3박4일 여정의 집중수행이 열린다. 창원 신불사 불교명상센터(주지 혜안 스님)는 8월20~23일 ‘하안거 명상 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세계적인 명상지도자 아잔 브람 스님의 놓아버리기 명상을 지도하는 신불사 명상센터가 안거 때마다 실시하게 될 첫 번째 집중수행이다. 신불사 불교명상센터8월20~23일 하안거수련호흡·자애·걷기명상 등초기불교 명상법 지도수련회에서는 호흡명상, 자애명상, 걷기명상 등 초기불교 명상법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첫날 오전 10시30분 사시예불로 입재하며 하루 8시간씩 명상
동국대가 행복한 아이교육 공동체 조성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교사들 마음부터 행복하게 가꾸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 불교아동교육연구소․평생교육원22~23일 교사인성교육 세미나 ‘행복한 마음정원 가꾸기’ 주제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불교아동교육연구소와 평생교육원이 8월22~23일 교내에서‘교사인성교육 2015 학술세미나 워크숍’을 개최한다. ‘교사의 행복한 마음정원 가꾸기’를 주제로 열리는 워크숍은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마음상태에 주안점을 뒀다.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차명상·명상실습·유식명상 등40분 자유명상 교실도 개설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원장 서광 스님)이 8월 교육프로그램으로 차명상과 유식명상 등 다채로운 강좌를 마련했다.차 명상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차명상 4기’ 강좌는 8월13일~10월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정순희 차명상전문가가 진행하며 ‘자각하는 차명상’ ‘차와 다과를 이용한 음식명상’ ‘상생공존을 이해하는 차명상’ 등 총 8회 강좌가 실시된다. 참가비 10만원.마음의 휴식이 필요하거나 스스로를 따뜻하게 돌보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 대상의
어린이 한문학당 졸업하면 한자가 쏙쏙 하동 삼신산 쌍계사쌍계총림 하동 쌍계사(주지 효명 스님)에서는 올해로 5회째 접어든 어린이 한문학당이 인기다. 7월25~29일 4박5일 동안 쌍계사에서 진행될 한문학당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사자소학’ ‘법구경’ ‘명심보감’을 엮은 ‘수심보경’을 교재로 한문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진행한다. 문장해석 공부를 통해 템플스테이가 끝날 즈음이면 한문에 대한 흥미는 물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을 정도로 한문 실력을 이끌어준다. 쌍계사 탐방, 불일폭포 산행,
원어민 선생님과 도심 속 절에서 하룻밤서울 국제선센터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도심 속 절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어떨까.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24~26일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4, 5, 6학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박3일 프로그램이 알차다. 마음을 그려보고 연등도 만들고 절에서 생활하는 스님들 일상을 엿보기도 한다. 특히 원어민과 간단한 영어로 소통하면서 학습하는 시간이 있다. 매주 토요일 담마클래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외국인 강사 4명이 지도한다. 영어가 가
“댁의 자녀는 안녕하십니까?” 이 질문이 너무 광범위하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댁의 자녀는 행복한가요?”라고 물을 때 뭐라 답할 수 있을까. 지난 5월 한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년간 OECD 23개 국가 중 꼴찌에 머물던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들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올해 7년 만에 꼴찌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불행스럽게도 5명 중 1명은 자살충동을 경험했다. 특히 초등학생 14.3%, 중학생 19.5%, 고등학생 24%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살충동 경험치도
광주전남불교NGO연대(상임대표 행법 스님)와 지광김동수열사기념사업회(회장 오원재)는 5월27일 조선대 에서 ‘5.18민중항쟁 제35주년 추모법회’를 봉행하고 지광 김동수 열사의 뜻을 기렸다.이날 추모법회는 광주전남불교NGO연대 상임대표 행법 스님을 비롯해 광주불교연합회 총무 효진 스님, 해남 광보사 주지 자황 스님과 광주시민센터 상임대표 김희용 목사,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유지원 운영위원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이채은 회장 등이 참석해 김동수 열사를 뜻을 기렸다.1980년 5월21일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염원하며 광주 거리곳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