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불교네트워크, 19~20일마이산탑사 ‘분노조절캠프’보호관찰 청소년 10명 참가걷기명상·소원등 날리기도 분노·충동 조절 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사찰에서 스님들의 따뜻한 지도로 새로운 삶을 발원했다. 일탈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전주준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던 전북불교네트워크(공동대표 오종근)가 마련한 분노조절캠프에서였다. 1월19~20일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분노조절캠프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효과적인 사회 안착의 계기로서 손색없었다는 평가다.프로그램에는 분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 스님)와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가 12월26일 원광대학교병원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금연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연지원센터의 금연캠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연 프로그램 위주의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 협조와 흡연율 감소를 위한 사업에 함께하기로 했다.2017년 1월2~6일 1차를 시작으로 1월16~20일 2차, 2월6~10일 3차, 2월20~24일 4차, 3월20~24일 5차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운영한다. 이후에도 매월 한 차례
군산 호국 군성사 주지 김윤봉 법사가 10월22일 미8군 공군전투비행단(단장 도지어 대령) 소속 장교 17명과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전대장 이성봉 대령) 장교·부사관 19명을 인솔해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에서 템플라이프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군산 호국 군성사를 비롯해 호국 충렬사, 부안 호국 의상암 등 전북지역 군부대 3곳의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김윤봉 법사와 군부대 포교를 지원해오고 있는 선운사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애쓰고 있는 미군장교와 공군비행사들을 위해 기획했다.한국사찰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미군장교들은 이날
‘한글 반야심경’이 금동미륵대불, 팔상전, 쌍사자 석등을 휘감았다. 갈색 단복 입은 포교사 3500여명의 일심이 보은 법주사에 일렁였다. 물결치듯 흐르는 장한 신심이 합장한 손에 절절히 담겼다. 전법 일선에 나서는 포교사로서, 불자로서, 외호 대중으로서 ‘불자답게’ 살며 동체대비행을 발원했다. 8가지 계를 받아 지니며 1일 출가를 계기로 불자다운 삶을 다짐한 법석에서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윤기중)과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4~25일 보은 법주사에서 ‘제14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를 봉행했다. 포교원 정기연수를 겸한 법석
“지계실천과 신행을 점검하는 팔재계수계법회는 포교하는 재가자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입니다.”9월24~25일 보은 법주사에서 제14회 팔재계수계대법회를 개최하는 윤기중 조계종 포교사단장이 의미를 강조했다. 윤기중 포교사단장은 9월7일 기자간담회에서 매년 시행하는 법회에 큰 의의를 뒀다. 단장에 취임한 뒤부터 ‘기본에 충실하자’가 화두였다. ‘포교가 곧 수행, 수행이 곧 포교’를 기치로 불자들에게 존중받고 승가에 인정받는 포교사상 정립이 목표다. 임기 2년 가운데 단장으로서 처음 준비한 팔재계수계법회가 중요한 이유다. 최근 포교원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국 33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들이 희망차고 따뜻한 자리를 준비했다. 송편 빚기, 차례 지내기, 달맞이 등 추석하면 떠오르는 전통문화를 비롯해 달빛 속 숲길명상, 소원등 날리기, 송차 및 구절초차 시음 등 가을 산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참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5일간의 연휴, 붉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고즈넉한 산사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풍요로움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33개 템플스테이 사찰들추석 특별프로그램 마련일상속 고단함 덜어내고가족간 추억만드는 기회바쁜 일상으로 지
1969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된 승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속무용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한국무용의 특징으로 일컬어지는 ‘정중동(靜中動)·동중정(動中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다. ‘민속무용으로서 승무’가 이와 같은 평가를 받아온 것과 달리, ‘불교의식 무용으로서의 승무’는 민간 중심으로 전승이 이뤄졌던 까닭에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승무의 춤사위를 사념처(四念處) 수행의 측면에서 고찰해 명상수행 춤으로서 의미를 부여하려는 색다른 시도가 진행돼 주
“기대보다 재밌었다. 명상은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영어노래는 인상적이었다.”“호흡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무더운 여름밤에 TV 앞이 아닌 산사서 가족과 보낸 행복한 순간이었다.”고요한 산사의 여름밤은 가족들이 모여 마음 속 보물을 찾는 여정이었다. 아빠엄마와 아이들은 명상으로 몸과 마음 들여다보거나 함께 놀고 서로에 대한 마음을 써내려가면서 속내를 교감했다. 그러자 깊어가는 여름밤 산사에서 가족들 웃음이 뛰노는 풍경이 펼쳐졌다. 서울 강서구 개화산 자락에 위치한 약사사(주지 범해 스님)는
걷고 앉고 차 마시며 자애심을 키우는 인성계발 프로그램이 감정조절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계종 포교원 인증 인성교육이 됐다. 포교원 인성계발 인증위원회(위원장 혜거 스님, 이하 인증위)는 “7월14일 5차 회의에서 ‘관계를 열어주는 감정조절 명상 자비선과 행복창조캠프를 심의, 인증했다”고 7월19일 밝혔다. 2개 프로그램 모두 자애를 증장해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자비선은 성주 자비선사 지운 스님이 계발한 직장인 대상 대인관계 개선 프로그램이다. 내적 갈등 원인 대부분이 감정적 대립에서 발생한
설악산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가 한국을 알고자 찾아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불교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신흥사는 7월15~16일 신흥사 일원에서 템플스테이 ‘설악의 향기-나누고 비우고 채워가기’를 개최했다. 단국대 국제여름학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의 문화와 불교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미국, 미얀마, 말레시아, 베트남 등지서 한국을 알고자 찾아온 단국대 국제여름학교 학생 60여명이 동참했다.참석자들은 입재식에 이어 신흥사의 유래와 극락보전 벽에 그려진 심우도에 대해
사찰과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고 명상하며 삶을 통찰하는 행사가 열렸다.금산사 포교국장 지월 스님은 6월4일 ‘걷기명상·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김제 귀신사에서 금산사에 이르는 4Km길과 금산사 보제루 등 모악산 일대에서 진행됐다.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참석한 60여명의 사람들은 발걸음을 옮기면서 내면의 모든 것을 대상으로 관찰해 알아차리는 수행을 했다. 걷기명상이 끝난 뒤에는 숲속에 자리를 잡고 앉아 집중하며 물질과 정신을 관찰하고 통찰해 집착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졌다.금산사 포교국장 지월 스님은 “모악산 숲길을 걸
강경구(58) 동의대 교수는 20대 때부터 화두를 들었다. 교수로 부임하고 나서는 연구실에 좌복을 두고 강의 전과 퇴근 전 한 시간씩 그리고 잠들기 전 1시간을 참선한다. 눈을 떠서 감는 순간까지 참선하며 일과를 시작하고 마감한다. 그는 참선 후 경전을 읽으며 체험과 부처님 말씀을 비교하면서 환희심을 느낀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부처님 나라에 온전히 부처님으로 살겠다’고 발원한다. 잠들 땐 ‘부처님 나라에서 잠든다’고 되뇌며 온전히 부처님처럼 살고자 확인하는 수행으로 화두를 참구한다.수행·치유로 명상 권유간화선·위빠사나·호흡짧아도
한 달에 한 번 가족들을 위해 사찰음식 요리사로 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3월9일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과 내가 하나임을 깨닫는 템플스테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찰음식 대중화 일환으로 매월 셋째 주말에 열리는 1박2일 템플스테이는 3월19일 오후 2시 처음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협조로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지하1층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째 날 한국불교 문화체험과 벽화 이야기, 명상, 예불 등에 이어 사찰음식에 깃든 정진과 건강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로 정부가 개성공단 운영을 중단하고 사드(THAAD) 배치를 검토하는 등 남북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 단체들이 잇따라 개성공단 가동중단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불교단체들 잇따라 성명대북 적대정책 철회촉구“대치국면 숨통 막은격”대화·협력만이 평화해법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운영위원 유지원)는 2월14일 성명을 내고 “남북교류와 화해의 상징이 되어온 개성공단 폐쇄를 통해 대북제재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2월12일 북한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 압박
“사회변화의 씨앗을 내 안에서 틔어내겠습니다. 무력했던 과거의 폐단과 습관을 딛고,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온 마음을 내겠습니다. 세월호 진실을 잘 드러내어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고 우리 사회가 새로 태어나는 계기로 삼도록 하겠습니다.”붓다로 살자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2월16일 서울 조계사 내 생명나눔법당과 광화문광장에서 ‘생명평화기도 500일-세월호 희망을 여는 길내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윤과 성장보다 사람이 우선인 사회, 생명
“정부는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124개 입주기업인들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불안을 씻을 수 있도록 개성공단 중단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운영위원 유지원)는 2월14일 ‘개성공단 가동중단,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성명을 통해 “남북교류와 화해의 상징이 되어온 개성공단 폐쇄를 통해 대북제재를 강화하려는 정부의 결정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한다”고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불시넷은 “우리정부는 스스로의 약속을 어겨서는 안된다”며 “2013년 한반도 긴장 고조 속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를 거울삼아 남북 당국자간 회담과
2016년 병신년(丙申年) 설날을 맞아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 특별한 자리를 운영한다. 전국 40여 사찰에서 진행될 이번 ‘설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동참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참석자들은 떡국을 나누며 타종, 일출명사, 소원지 작성 등을 통해 새해 발원의 성취를 기도한다.1400년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통도사는 ‘설맞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통도사 문화재 이야기, 보궁걷기, 단주만들기, 사물관람, 108배, 암자순례, 십육만대장경에서 소원빌기 등을 진행한다. 산청 문수암은
공무원불자들이 재가불자로서 신심을 고취하기 위한 철야정진으로 신년을 맞는다.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이하 공불련)는 1월30~31일 1박2일 동안 공주 마곡사에서 ‘2016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공불련 회원은 물론 임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 특히 불자로서 신심을 다지기 위한 수행 프로그램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첫날 대광보전에서 주지스님 법문으로 입재법회 봉행 뒤 범종체험에 이어 연화당에서 임원 회의를 갖는다. 이후 오후 10시부터 본격적인 정진
공무원불자들이 재가불자로서 신심을 고취하기 위한 철야정진으로 신년을 맞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김상인, 이하 공불련)는 1월30~31일 1박2일 동안 공주 마곡사에서 ‘2016년 신년법회 및 임원연수’를 봉행한다. 공불련, 1월30~31일 법회참선·사경·걷기명상 등 진행이번 행사는 공불련 회원은 물론 임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교류와 협력을 공고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불자로서 신심을 다지기 위해 수행 프로그램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첫날 대광보전에서 주지스님 법문으로 입재법회를 가진 뒤 범종체험에 이어 연화당에서 임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 주장스마트폰 바른 사용 토론회서청소년 마음거울 108·명상 제안“강압적 금기보다 건전한 계도”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4200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스마트폰 중독 치유를 위한 종교계 프로그램 중 불교 인성계발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은 12월22일 연세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 종교계 패널로 참가해 불교 인성계발콘텐츠를 제안했다. 토론회는 ‘스마트쉼 운동! 이제는 실천입니다!’를 부제로 스마트폰 중독문제에 대한 규제와 제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