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상을 기반으로 한 아동·청소년비만치유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조계종포교원(포교원장 혜총)은 8월 1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유가사에서 ‘인성형 아동 청소년 비만치유학교인 ''The Less The More를 진행한다. 불교의 가르침인 중도(中道)사상을 함의하고 있는 ‘The Less The More’는 패스트푸드문화에 익숙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 문제를 종교적인 방법으로 접근한 프로그램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연구·개발하고 조계종 포교원이 시행하는 인성형 아동청소년 비만 치유프로그램은 식생활 개선만 돕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The Less The More’는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사회병리 현상을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해 △아동·청소년의 자발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고 △사회·
강원도 원주 금강사 달마원(주지 금강)과 어린이재단(본부장 정동환)은 7월4~5일까지 이틀 간 서울시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별관 1층에서 제4회 불우아동돕기 자선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행복 받는 함박웃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강 스님의 작품인 선화를 비롯한 달마도, 도자기, 목조각 등 80여 점이 전시되며 전시회 수익금 전액은 불우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된다. 033) 762-9171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
정갈하게 빗질된 산사의 앞마당을 걸으며 대자연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백담사가 있는 강원도로 눈을 돌려보자.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손꼽히는 강원도 인제 백담사가 지자체와 함께 템플스테이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백담사와 인제군은 지역 문화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6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관광공사 지리실에서 여행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담사 템플스테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상호 '윈윈전략'을 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찰과 지자체, 여행업체 간 협력을 통해 내·외국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백담사 템플스테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담사는 여름 휴가 기간을 시작으로 1년 사계절 내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참가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담사와 인제군은 사찰과
조계종이 정부의 일방적인 자연공원정책에 반발, 7월 1~2일 통도사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자연공원 지역에 위치한 사찰의 상당수가 인근 지역이 유흥관광지로 전락하면서 심각한 훼손 위기에 처해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조계종은 지난 6월 19일부터 4일간 자연공원 지역에 위치한 사찰들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도립·군립공원에 위치한 전국 20여개 사찰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립공원에 위치한 일부 전통사찰의 경우 진입로에 단란주점이 들어서 버젓이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찰은 무분별하게 들어선 송전탑과 케이블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할청의 감독 소홀을 틈타 사찰 입구에서 음식점과 노점상들의 불
“모금을 주관하는 단체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활동 하는지에 대해 잠재적 기부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모금의 목적, 즉 기부자가 보시한 돈이 어디에 쓰여 질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알리는 것이 성공적인 모금 전략의 기본입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이 6월 24일 재단 교육실에서 개최한 6월 정책포럼에서 ‘비영리조직의 모금캠페인 전략기획’을 주제로 강의한 김재춘 아름다운가게 정책국장은 “성공적인 모금을 위해서는 해당 단체의 성격과 비전, 모금의 목적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포럼에서 김재춘 정책국장은 효과적인 모금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단체가 하는 일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기부금으로 인해 어떤 변
현시대에 바람직한 한국 비구니 수행상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는 6월 24일 법룡사 비구니회관 강당에서 비구니 수행담과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에 대한 주제로 ‘제2회 한국 비구니 수행 전통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봉녕사 승가대 적연, 혜정, 운문사 승가대 운산, 보련사 성정, 세등선원 정우, 대원사 혜성, 소림사 일법 스님 등 8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발표자로 나서 근·현대 한국비구니계를 대표하는 비구니 스님들의 행장을 발표했다. 또 복지, 포교,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선재사찰음식연구원장 선재, 목동청소년수련관장 정관, 한국연화꽂꽂이협회장 보명, 신흥사 주지 성일 스님은 불교의 대사회적 활동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전국비구니
조계종이 정부의 일방적인 자연공원법 개악에 반발해 통도사에서 열기로 한 본말사주지 결의대회에 여야 정치인을 초청, 연대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불교계의 의견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 국립공원정책을 규탄하고 근본적 개선책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대회에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까지 초청하려 해 대회의 진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조계종은 최근 7월 1~2일 통도사에서 열리는 본말사주지 결의대회를 앞두고 총무원 부실장 및 국팀장급 실무자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열고 한나라당 의원 등 여야 정치인을 결의대회에 초청, 연대사를 부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추진위는 여야 정치인을 대거 결의대회에 초청, 향후 관련법 개정에 유리한 입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방안도
덕숭총림 수덕사(주지 옹산)의 제방에서 안거 중인 100여 수좌 스님들이 이른 여름비로 촉촉이 젖은 가야산 포행에 나섰다. 지난 6월 20일 수덕사에서 개최한 ‘제3회 백제의 미소길 걷기대회’에 참석한 수덕사 소속 선원 스님들과 본, 말사 스님 130여명과 재가자 70여명이 반결제 산행 겸 가야산 숲길을 걸었다. 가야사터(남연군묘)에 운집한 참여 대중들은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과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과 가야산 개발에 따른 생태계 파괴와 역사 유적지 훼손 등에 대한 깊은 우려를 걸음걸음에 담고 보원사터까지 7km를 더듬었다. 대중들은 또 명상하며 걷는 동안 흙 한 줌, 풀 한 포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당나라로 구법 여정을 떠나는 백제와 신라 수행자들의 구도의 길인 백제 미소길에서 천년 구법 열
조계종 181차 임시 중앙종회가 8월 10일 개원된다.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6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고 181차 임시중앙종회를 8월 10일~14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열리는 이번 임시 중앙종회에서는 지난 3월 180차 임시중앙종회에서 이월된 종법 개정안을 비롯해 종무보고, 종책질의,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31일부로 임기가 만료된 교육원장 선출의 건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 위원 선출, 종립학교관리위원 선출의 건 등도 다룰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08년도 중앙종무기관 추가경정 예산안 승인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도 다룰 예정이다
“뜨리마까시(고맙습니다).”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이 손쉽게 여권을 갱신하고 무료진료까지 받자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은 지난 6월 21일 구미 마하붓다센터 잔디밭에서 경상북도 내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여권갱신, 무료진료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펼쳤다.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6500여명의 이주노동자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진 노동자는 약 2400명. 이 중 구미시에는 약 650명이 살고 있다. 혈압 및 당뇨 체크 등 내과 무료진료는 매월 셋째 주 일요일 이주노동자를 위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구미병원 내과에서 도맡았고, 여권갱신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직원들이 담당해 450여건의 여권을 갱신했다. 인
“관광 사찰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외된 계층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도량으로 가꿀 것입니다. 화려한 진산식보다 이웃돕기 행사를 겸한 간단한 취임 법회를 준비한 것도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조계종 제3교구본사 신흥사가 이색 신임주지 취임법회를 봉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흥사는 6월 23일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제25대 주지 우송 스님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대부분의 사찰에서 주지 진산법회는 많은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화려한 의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굳어진 관행이지만 신흥사는 과감히 그 틀을 깼다. ‘나눔을 행하는 향기로운 불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신임 주지 취임법회에서 신흥사는 진산법회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여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편부모, 실직가정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이 6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장은 물론 이사직에서도 물러나겠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영배 스님은 6월 23일 서울 만복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국대와의 인연이 다 된 것 같다”며 “6월 3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사장뿐 아니라 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동국대 이사장 및 이사 사퇴의 뜻을 밝혔다. 스님은 “지난 5월 이사회 직후 이사 스님 한분 한분을 직접 찾아뵈며 합의를 통한 새로운 이사장 선출만이 동국대와 산하 학교들의 발전과 안정을 위한 길이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다수의 이사 스님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동의를 표하며 이사회의 합의를 통해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교계에서는 새로운 이사장에 내원정사 주지 정련 스
6월 24일(수) ▲조계종복지재단 ‘6월 정책포럼-비영리조직의 모금캠페인 전략기획’=오후 5시, 재단 사무실, 02)723-5101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생전예수재’=경내, 7월 20일까지. 053)474-8228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제7차 콜로키움’=오후 3시, 금강대 본관 2층 대회의실. 041)731-3611 ▲전국비구니회 ‘제2차 한국비구니 수행전통에 대한 포럼’=오전 9시 30분, 전국비구니회관 대강당. 02)3411-8103 ▲불교인재원 ‘정법정치 실현을 위한 불교정치 리더십’=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나라를 위해 산화한 이들을 천도하는 법회가 거행됐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와 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김태영)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호국영령영가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 김태영 군불총회장 합참의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정인악군불교후원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가 이운을 시작으로 헌다․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천도의식과 국군장병 무운장구 및 국운융창 기원을 위한 기도회도 열렸다.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
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유동호)은 6월 20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정각원 상록원 2층에서 ‘교법사 창설 6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전국교법사단(단장 유동호)은 6월 20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정각원 상록원 2층에서 ‘교법사 창설 64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교법사단은 기념법회에서 청소년 수준에 맞춰 제작한 『청소년 발원문 선집』 봉헌식도 거행했다.유동호 교법사단장은 “과거에 비해 법사의 위상과 업무가 명확히 정립되는 등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청소년포교는 미진한 실정”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청소년들에게 수승한 부처니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trollss@beopbo.com
올해로 47회를 맞은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강습회’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지도자들이 여름불교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가르칠 율동 연습을 하고 있다. 올해로 47회를 맞은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강습회’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렸다.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송묵 스님) 주최로 열린 강습회는 ‘나누는 기쁨, 하나되는 불교학교’를 모토로 내걸고 어린이를 위한 불교교리 강의, 레크댄싱, 분임토의, 페이스페인팅 교육, 레크리에이션 교육, 찬불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여름불교학교부터는 효율성을 감안해 이틀 간 진행됐던 일정을 하루로 단축, 교리보다는 여름불교학교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학습을 중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지난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종교 권력과 불교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백찬홍 (재)씨알 홍보위원장은 종교 전반에 팽배해 있는 성장주의와 물량주의의 폐단을 지적하며 “신자유주의적 시장주의와 성직자 중심주의가 종교의 금권화 세속화 권력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와 성직자 중심적인 교단 운영이 종교의 금권화 세속화 권력화를 가져왔다.”참여불교재가연대(공동대표 김동건)가 지난 20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종교권력의 시대, 불교의 상상력’ 학술심포지엄에서 백찬홍(재)씨알 홍보위원장은 종교 전반에 팽배해 있는 성장주의와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6월 18일 마포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불자 연예인 김병조, 김혜옥 씨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홍보대사 활동 기간은 3년이며, 이 기간 동안 김병조, 김혜옥 씨는 생명나눔의 정신을 알리고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편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김병조, 김혜옥 씨는 위촉장을 수여받기에 앞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에 서명, 생명나눔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청각장애인 신행단체 조계사 원심회(지도법사 석연·회장 김장경)의 법당 관세음보살이 개금을 마치고 새롭게 안치됐다. 원심회는 6월 14일 조계사 교육관 지하 법당에서 개금 불상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 법회에서 원심회 회원들은 직접 사경한 반야심경을 관세음보살 복장에 봉안했다. 이 반야심경 사경집에는 개금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고, 20주년을 맞은 원심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회원들의 간절한 서원이 담겼다. 원심회는 “새 옷을 입으신 관세음보살이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수행으로 나아갈 원심회의 앞날을 지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6월 12일, 해동고 김진구 교장 선생님과 학생들이 부산생명나눔 본부장 원범 스님에게 헌혈증서와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학교법인 영축학원(이사장 성파) 산하 부산 해동고등학교(교장 김진구)학생 불자들의 쉼 없는 나눔이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는 희망이 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나눔은 오프라인은 물론 인터넷 세상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넓게 확산되고 있다. 직접 친구들에게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해 돼지 저금통을 나누고 헌혈증을 모아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써 달라”며 보시하는 활동이 오프라인 나눔이라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기부운동인 ‘해피빈’을 모아 해동고 파라미타가 펼치고 있는 나눔의 현장에 보시한 것은 온라인 나눔에 해당된다. 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