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직무대행 지은 스님) 성보박물관이 일본, 대만과 공동으로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 벽화에 관한 공동 학술연구를 진행한다. 통도사성보박물관과 일본 나라시 강고지문화재연구소, 대만 퉁하이대학 등 3국의 문화재전문가 약 25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3년에 걸쳐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 벽화 보존을 위한 모사 작업을 실시한다. 이 공동조사는 지난 2004년 통도사를 방문한 일본 강고지문화재연구소 채색벽화 전문가인 야마우치 실장의 제안을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받아드려 성사됐으며 삼국이 공동으로 문화재 복원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공동조사에서 한국의 경우 부산상호저축은행이, 일본의 경우 도요타 재단이 연구비를 지원키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04년 8월부터 시작된 공동조사는 최근까
경남 창녕 관룡사의 영산회상도를 비롯해 총 516점의 문화재가 경찰에 압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문화재수사전담반은 10월 18일 사립 박물관 등으로부터 압수한 도난문화재 516점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한국불교미술박물관에 소장된 것으로 알려진 창녕 관룡사의 영산회상도와 대흥사 사천왕도 및 지장시왕도, 나주 불회사 동종, 선암사 향로, 한천사 지장시왕도 등과 함께 경기도 모 박물관으로부터 압수한 다수의 석물들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 소재 모 박물관으로부터 압수한 석조물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국 서원, 향교, 고택, 사찰, 명승지 등에서 도난당한 중요문화재가 일정기간 은닉된 후 박물관장 등 전문소장가에게 밀거
연산군의 탄생을 기념해 그린 불화가 일본 규슈에 위치한 혼가쿠지(본악사)에서 발견됐다.동국대 정우택 교수는 『미술사학연구』 250호에 발표한 「조선왕조시대 석가탄생도상 연구」에서 “일본 혼가쿠지에 소장된 15세기 불화 석가탄생도〈사진〉는 1476년 왕세자 연산군이 태어난 경사를 맞아 월인천강지곡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특별히 제작된 궁중 불화”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가 이 그림을 성종 때 궁중불화로 주장하는 근거는 탄생단 아래 전각에 앉아 석가 탄생을 보고받는 정반왕 등 뒤에 걸린 산수화가 구도나 필법 등에서 볼 때 15세기 안견의 화풍과 일치한다는 점이다. 또한 “석가탄생 과정은 보통 여덟폭짜리 석가팔상도로 그리는 것이 보통이나 유례없이 한 장짜리 탄생도를 그린 것으로 보아 왕세자 즉 연산군의 탄생이라
문화연대와 문화방송 !느낌표 ‘위대한 유산 74434팀’이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위해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국제 소송을 제기한다. 프랑스 외규장각 도서에는 의궤도서 191종 297책, 소학집성과 천자문 등 중국고전 번역서, 2800여개 별자리 지도의 탁본인 천상열차분야지도 등과 함께 왕실에서 편찬한 수능엄경, 금강경, 진언집 불경 언해서 등 다수의 불서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수능엄경의 경우 세조 때 간경도감에서 발행한 불경언해집으로 국어학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문헌이다. 한국 정부는 1993년 김영삼 대통령과 미테랑 대통령간의 합의로 약속된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을 프랑스정부에 요청해왔고, 또 외교부와 서울대 규장각에서도 수년째 외규장각 도서반환을 요구해왔지만 아무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최기표)는 ‘불교사본(寫本)과 불교학’을 주제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국제불교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불교사본을 전공하는 세계적인 학자들이 대거 참여해 불교사본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0월 20일 리차드 살로몬 워싱턴대 교수의 기조강연 ‘간다라 사본연구: 잃어버린 불경의 재발견’을 필두로, 스위스 로잔대학의 크리스티나 쉐러 샤웁 교수가 ‘사본의 연구와 사본 콜렉션의 연구: 전제와 방법론적 원칙들, 그리고 몇가지 사례’를, 일본 북교대학의 카주노부 마츠다 교수가 ‘『유가사지론』과 관련 문헌들의 산스크리트 사본 단편들’을, 파키스탄 펀자브대학 이띠다 카라맏 체마 교수가 ‘판잡대학의 울너 콜렉션과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안성
삼성출판박물관 부설 삼성뮤지엄아카데미(교장 김종규)는 10월 18일 오후 6시에 조순 전 서울특별시장과 김충렬 학술원회원의 ‘경제철학 특별대담’을 마련한다. 또 10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신라의 풍류정신’ 강좌가 개최된다. 02)394-6544
선조35년 재발급된 휴정의 고신(위)과 1622년 발급된 부휴수선의 帖(아래). 문정왕후가 죽은 이듬해인 1566년(명종 21년) 조선왕조는 공식적으로 양종과 함께 승과와 승계제도를 폐지했으며, 조선왕조가 망할 때까지 승과는 부활되지 않는다. 하지만 국가에서 승과를 폐지한 이후에도 여전히 불교계 내부에서는 승과가 시행되고 있었으며, 임진왜란 이후 승려들의 신분이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는 사실을 고문서를 통해 밝히는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서실 전영근 연구원은 10월 14일 제134회 고문서학회에서 ‘조선시대 승인전선(僧人銓選)과 관련 고문서’를 발표하고 조선시대 승려 관련된 고문서들에 나타난 조선시대 승계·승직제도를 분석했다. 그동안
한국 범종은 조형면에서 일본이나 중국종과 상당히 다른 독창성을 갖고 있다. 한국 범종의 첫 번째 독창성은 종고리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 100여년간 학계에 논쟁거리가 돼온 원통과 원통을 감싸고 있는 용의 조각은 다른 나라의 종과 한국 종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특징이다. 우선 중국과 일본의 종에는 원통이 없고, 또 양을 대칭적으로 두 마리를 새겨 넣은 반면 한국의 종에는 가운데 원통을 넣고 한 마리의 용을 새겨넣었다. 한국 종에는 종의 몸통 부분에 우둘투둘한 유곽을 그려넣고 매(종두)를 4면에 9개씩 총 36개를 달았다. 반면 중국에는 매가 없으며 일본 종에는 약 100∼140여개의 매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본 종에는 십자형으로, 중국 종에는 가사형으로 종횡 구획선이 그려진데 반해
고유섭, 신라종의 용종 영향 첫 주장황수영, 1981년 만파식적설로 반기 신라 범종이 주나라 용종을 본 따 창안됐다는 주장을 최초로 제기한 이는 근대 미술사학자 고유섭 교수였다. 1938년 고유섭 교수는 “성덕대왕 신종은 중국의 악종 형식에 속하는 것으로 (중략) 대체로 형식이 같으면서 부분 형식에 특수한 취태를 낸 곳에 특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설은 이후 이홍직·최순우·조규동·김원룡 등에게 그대로 답습됐으며, 1974년 일본학자 쓰보이 료헤이(平井良坪)에 의해 구체화된다. 쓰보이 료헤이는 『조선종』에서 용종 도면을 제시하고(도면 1) “여기에 나타난 자루는 신라종의 원통으로 발전하였고, 자루 중간의 고리(幹)에 새겨진 짐승의 얼굴은 신라종 고리의 단룡으로 진화하였으며 36개의 매(枚, 일명 종두
“신라종은 신라 기술로 만든 예술품근대학자 추측성 발언 수용은 잘못” 신라 범종이 중국의 용종에서 직접 기원한다는 ‘신라종 용종(甬鐘)기원설’이 문화사대주의에 근거한 근대 미술사학자들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계중학교 교사 성낙주 씨는 지난 8월 『신라사학보』 제7호에 「신라종 양식의 용종기원설 비판-신라종 양식 확립에 대한 사적 고찰(1)」을 발표하고 “신라종 용종기원설은 근대 조선·일본학자의 추측성 발언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성낙주 씨는 “중국 주나라의 용종과 신라의 범종이 1000여년 이상 시간차가 날 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점의 용종도 발견된 바 없으며, 쓰보이 료헤이(平井良坪)가 용종기원설의 근거로 제시한
천태종의 대표적인 의례인 참법의식은 불교의 중국화 과정에서 등장한 수행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교문화연구원 최동순 연구원은 9월 21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열린 제45차 한국선학회 학술발표회에서 ‘초기 천태교단의 의례 고찰’을 발표했다. 중국 천태지의에 의해 개창된 천태종은 교리·수행법·의례 등 여러 측면에서 ‘중국화된 불교’로 설명된다. 그 중에서 의례 부분은 천태종이 성립될 당시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던 불교의례들이 천태지의와 그 제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혼합돼 천태교단 특유의 행법으로 발전됐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천태종의 대표적인 의례로 꼽히는 참법의식은 참회로서 불보살이나 스승 혹은 대중 앞에서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함으로써 소멸된다는 사상에서 출발한다. 이는 붓다는 제자들에게 참
모든 종교는 믿음을 기본으로 한다. 용수 보살은 청정한 믿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불법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 예수는 믿음에 의해서 개인은 물론 그 집안까지도 구원될 수 있다고 설파했으며, 마호메트는 6信을 생활신조의 철학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이처럼 믿음은 종교에 다가가는 첫걸음에 속한다. 그렇다면 불교에서는 무엇을 믿을 것인가. 다른 종교가 세상에 유일한 신이 존재하며, 그 신이 자신을 구원해줄 것이라 믿는 것과는 달리 불교는 스스로 부처임을 믿고 청정한 마음을 되찾을 것을 요구한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불교의 각 종파에 따라 믿음의 문제가 조금씩 달라진다. 한국정토학회는 9월 29일 대전 자광사에서 ‘대승불교의 믿음의 문제’를 주제로 제9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독일의 철학자 니체는 선과 악을 둘로 나누는 이분법이 인간의 자유로운 정신과 삶을 구속한다고 보았다. 기독교에서 선과 악은 양분되는 것임에 비해 불교에서는 선과 악이 서로 상보적 관계, 즉 선과 악이 상대적인 개념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선과 악 사이에는 확정적 경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선과 악은 고정불변의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안옥선 순천대 인문학부 교수〈사진〉는 2006년 8월에 간행된 『불교학연구』 제14호에서 「불교의 선악불이(善惡不二)에 대한 이해-육조단경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자성이 본래 청정하여 악조차 본래는 선하다고 설명한다. 악도 본질적으로는 선과 마찬가지로 선성을 속성으로 하는 자성 안의 문제이기 때문에 선하다는 것이다. 돈황본 『육조단경』에서는 ‘악이 선과
과일·마른식품 환영…“위생에 신경 써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추석의 풍요로움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올 추석은 9일 간의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주위 소외이웃들의 상대적 외로움은 더하다. 하지만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불자들이 있다. 추석 때 장만하는 음식들을 조금 더 마련해 보시하는 것은 어떨까. 혹여 상다리가 부러져라 장만해 남은 음식 해결로 고민하는 불자들이라면 이참에 소외이웃들에게 눈을 돌려보자. 음식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해주는 이른바 ‘푸드뱅크(Food Bank)’라는 것이 있다. 푸드뱅크는 IMF 이후 당시 생산, 유통, 판매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식품을
2007년 1월 27일 준공 예정인 종로노인복지관 조감도. 불교계가 수도 서울의 행정과 문화의 1번지인 종로구의 노인복지 서비스를 책임진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 스님)은 7월 종로구 이화동에 건립 중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수탁하기로 결정, 9월 12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종로구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까지 불교계가 수탁하면서 종로구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07년 1월 27일 준공 예정인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종로구에서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로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복지관이다. 490여 평 부지에 지상 4층, 연건평 900여 평에 달하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각 층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 ‘진각복지 119’가 9월 22일 100번 째 소외이웃을 지원했다. 종교, 사상, 이념에 상관없이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진각복지 119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돕고자 2000년 1월 시행된 프로그램이다. 후원자들의 순수 보시금으로 운영되는 진각복지 119가 100번 째 자비의 손길을 내민 이웃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으로 진각복지재단은 치료비 1백만 원을 전했다. 02)942-0144 최호승 기자
항해술-군사력으로 ‘구법승’ 보호한·중에 법화원 세워 교류 뒷받침 예언비엔 연구원이 중국의 신라·고려 관련 불적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가 만나 뵙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오랫동안 높으신 인덕을 들어왔기에 흠모의 정은 더해만 갑니다. 엔닌은 옛 소원을 이루기 위해 당나라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미천한 몸 다행하게도 대사님의 본원의 땅(적산법화원)에 머물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즐겁다는 말 이외에 달리 비길만한 말이 없습니다.” 9세기 일본의 구법승 엔닌이 당시 동아시아 바다를 주름잡던 해상왕 장보고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그는 꿈에 그리던 천태산을 가보지도 못한 채 중국에서 추방당했으나, 조류에 밀려 배가 되돌아오는 바람에 장보고가 세운 적산 법화원에 머물
동국대 불교학과 박인성 교수는 자신의 11번째 번역서인 『아비달마 구사론 계품』을 ‘붓다의 모든 말씀을 소승불교의 관점에서 해설해 놓은 책을 다시 비평하면서 해설해 놓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아비달마 구사론』은 아비달마 교리를 백과사전식으로 풀어놓은 해설서로 불교를 공부하는 이들이 꼭 한번은 봐야할 필수 코스다. 그동안 국내에서 『아비달마 구사론』을 공부하는 이들은 진제의 번역본(22권)과 현장의 번역본(30권)을 위주로 연구해왔다. 박인성 교수가 내놓은 이 번역서는 국내 최초로 『구사론』의 산스크리트 원본을 번역한 책이다. 박 교수는 “우리는 늘 진제와 현장본을 보며 공부했지만, 인도의 문헌은 산스크리트본과 비교 번역해서 봐야할 필요가 있다”며 “산스크리트본의 번역을 살펴보면 진제나 현장의 번역과는
조계종의 승풍과 수행, 그리고 교학의 방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스님을 꼽으라면 누구를 꼽을 것인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종헌에는 “신라 도의국사가 창수한 가지산문에서 기원되어 고려 보조국사의 중천을 거쳐 (중략) 그 종맥이 면면부절하여왔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창종(創宗)의 정신이 보조국사에 연유하는 선 교일치(禪敎一致)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조계종은 스스로 보조국사의 법을 이어왔음을 밝히고 있다. 한암 스님은 보조를 조계종의 중흥조로 보았으며, 동산 스님은 보조를 조계종의 초조라고 정의했고, 조계종 초대 종정 효봉 스님은 스스로 보조선풍을 계승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보조사상연구원은 9월 16일 동국대에서 ‘보조사상이 근현대 불교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제71차 학술발표회를
“범어사 보제루의 형태와 상, 중단의 구조는 1927년 이후 일본식으로 개조된 것이다. 범어사는 자료를 통해 밝혀진 1927년 이전의 전통적 가람배치 양식으로 복원되어야 한다.”부산 동서대학교 윤석환 겸임교수는 9월 22일 부산 범어사 개산문예대제전 행사로 개최된 ‘금정중학교 개교 100주년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울산대학교에서 지난 7월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범어사의 가람배치 변화에 관한 연구-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주제발표한 윤 교수는 “한국 사찰의 경우 보제루나 누각의 건축형태는 사방으로 열린 입면으로 구성된 반면, 범어사 보제루는 일본 전각의 모습을 그대로 이식했으며, 석등과 석탑이 전형적인 일본의 가람배치인 대웅전 중심 2탑식으로 변형되어 있다”며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대웅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