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생각을 비우고, 몸을 비우는 시간. 템플스테이는 삶에 쉼표가 필요할 때 나를 위해 떠나는 행복 여행이다.사찰에서 머문다는 뜻의 ‘템플스테이(Temple Stay)’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당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더불어 부족한 숙박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불교계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비롯됐다. 그렇게 시작된 산사의 하루는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탄(22)은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났다. 가족들은 쌀농사에 매달려 생활을 연명해왔다. 홍수나 극심한 가뭄을 겪을 때면 종종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들었다.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자책하는 부모님 앞에선 배가 고프다는 어리광조차 부릴 수 없었다. 학업을 중단한 형이 전기공으로 일하며 가족을 책임지고는 했지만 월급 30만원으로 5명을 부양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어린 탄은 가난의 절망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형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고등학교를 마친 탄은 지인으로부터 한국에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이 12월22일 동지를 맞아 ‘전통 한지등에 불을 밝혀 액운을 물리치고 나를 지키는 동지팥죽 먹고 힘내기’란 주제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태고종전북교구 사찰들뿐만 아니라 전통등 강습 및 보전을 담당하고 있는 사단법인 장엄을 비롯해 사)착한벗들, 사)전북베트남교류증진협의회 등 지역 불교단체들도 함께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진북동, 교동 등 지역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동지팥죽을 전달하고 전주 기린로 일대에서 시민과 상인 등에 400 그릇의 팥죽을 나누는 등 총 500그릇의
불자기업 (주)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과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가 12월22일 경내 대웅전 앞에서 의왕시(시장 김상돈)에 이웃돕기 성금과 자비의 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날 전달된 물품은 성금 1000만원과 복성산업개발이 후원한 10kg 쌀 300포다. 의왕시는 사랑과 온정이 담긴 성금과 쌀을 의왕시 6개 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단체 등에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주지 법진 스님은 “매년 6월에는 호국단체에,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 나눔을 해 왔다”며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북베트남교류증진협의회(이사장 회일 스님)와 태고종 전북종무원(원장 진성 스님),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복성산업개발(회장 박금태)이 함께 베트남 닥락성의 학생들에게 자전거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12월 3일, 8일, 11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닥락성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통수단을 마련해주고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 공동체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진행됐다.지원 대상은 닥락성 내 3개 현에 거주하고 있는 11~16세 이하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수단이 필
달마 스님이 중국에 도래하기 전부터 선(禪)의 싹은 움텄지만 적어도 중국선종의 역사가 달마 스님으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달마 스님으로부터 혜가, 승찬, 도신, 홍인, 혜능 스님에 이르는 육조를 거쳐 조사선의 시대를 연 마조도일 스님을 지나 위앙종, 조동종, 운문종 등 화려하게 꽃을 피운 중국 선종의 시대, 그리고 마침내 간화선의 완성까지. 선종은 달마 스님 이래로 중국불교의 주류로 정착하고 꾸준히 성장해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불교의 중심에 선종이 우뚝 서 있을 수 있는 뿌리가 되어주었다.교학보다는 실천적 수행에 무게
조계종이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법당에 자비 온정을 전했다.조계종 사회부는 1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사회부장 집무실에서 ‘2021년 이주민법당 물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이주민법당의 법회·모임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님과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지원 대상 이주민법당은 네팔 용수사, 미얀마 불교전법사원, 미얀마 담마두따불교센터, 미얀마 몬법당, 스리랑카 마하보디사,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태국 붓다라마사원, 몽골 간단사, 베트남 원오사,
조계종이 한국불교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시행한 ‘Korea Buddhism Story 유튜브 공모전’에서 스리랑카 출신 사미라 라상가씨의 ‘스리랑카를 사랑하는 스님’이 금상에 선정됐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12월13일 ‘Korea Buddhism Story 유튜브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Korea Buddhism Story 유튜브 공모전’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됐으며, 한국불교를 알릴 수 있는 홍보인력을 발굴하고 활동비를 지급함으로써 한국불교의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는 11월28일 구례군 생협 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함께, 서로 위해 따뜻한 울타리가 되어요”라는 주제로 ‘2021년 결혼이민자 캄보디아 자조모임’을 진행했다.‘2021년 결혼이민자 나라별 자조모임(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9회에 걸쳐 진행됐다. 1~6회는 퀼트 부엉이 열쇠고리와 LED 무드등을 만들기, 7회~9회 유기농 우리 가족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센터 상담전문가와 자녀 양육 태도(PA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스님들의 정착 및 안정적인 포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의 장이 열렸다.조계종 사회부는 12월1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문수실에서 ‘불기 2565년 외국인스님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네팔,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대만, 방글라데시 출신 28명의 스님이 참석해 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이미란 팀장이 강사로 나서 외국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체류 및 귀화와 관련된 행정 절차를 설명했다. 종교비자로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스님들이 대부분인 만큼 종교비자 발급 방식과 체류연장 절차, 구비
제18회 불교활동가 지원기금 대상자로 찟따수카 미얀마사원 지도법사 위쑤따 스님과 베트남 불자공동체 지도법사 각려효 스님, 국립중앙의료원 법당 자원봉사자 이보현경 불자, 강성원 더프라미스 해외사업팀장이 선정됐다.불교활동가 지원기금운영위원회(운영자 동출 스님)는 11월30일 서울 불교의례아카데미 사무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금대상자들에게 각각 상장과 활동기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동출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불교활동가를 격려하는 취지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위쑤따 스님은 2015년부터 대구 짓따
구례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운 스님)가 11월25일 ‘달그락(樂)달그락(樂)느린 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도시락 나눔’을 진행했다.2021년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달그락달그락느린밥상’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26회기를 통해 결혼이민여성 8명이 한국 음식문화를 배우고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생활요리 실습 프로그램이다. 동참한 결혼이민여성들은 ‘구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도시락 나눔’ 활동을 통해 그동안 배운 한국 음식을 조리해 코로나19로 지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