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정권이 줌머족에게 행하고 있는 인권 침해를 멈출 수 있는 행동을 요청 드립니다. 로힝야족 탄압을 빌미로 방글라데시 내 불교 탄압 특히 줌머족에 대한 탄압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치타공 산악지대를 방문하거나 방글라데시 총리에게 성명서를 보내는 등의 국제적 행동은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최근 미얀마 로힝야 문제의 영향으로 방글라데시에서 한층 심해지고 있는 줌머족의 탄압을 알리기 위해 한국에 방문한 바노풀 아디 바시 그린 하트 대학 설립자 프라즈나난다 스님(66)은 최근 법보신문과의 인터
사찰 계란투척·스님 욕설은 사과 않고성명 통해 “법보신문 왜곡 보도” 주장조계종 적폐 불교 내부 일 아니라면서이교도 여성 관련해선 “우리가 피해자”“계란 투척은 용주사 비대위 행위” 밝혀 내부 사과했다면서 조계사 사과 문제엔“조계사 관계자들 인식 바뀐다면 고려”금권선거 모 총무원장 후보 비판 않은 건“종단이 검증…선거법 조항 바뀌어야” 운운진영논리·공정성 결여 등 비판 직면할 듯자신들 적폐부터 돌아보고 청산 않으면“적폐”로서 불교 퇴출 대상 될 수 있어법보신문은 10월3일 전국선원수좌회 등이 조계종 적폐청산시민연대의 활
조계사 일주문에 계란 투척하고스님 향해 “XX놈, 지랄” 막말예수 사진에 ‘묵주’ 여성도 동참불교개혁 정당성은 불법과 신심그렇지 않으면 불교 병들게 할 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특정 후보를 노골적으로 비방하는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하면서 선거개입은 물론 불자가 맞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전국선원수좌회, 실천불교전국승가회를 비롯한 기존 불교단체들이 10월11일 예정된 범불자결집대회의 불참을 선언하고 나섰다. 불자연대가 아닌 ‘시민연대’를 표방하면서 종교성이 모호한 이들이 ‘불자’ 결집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타당한 지에 대해서는 이견
“어르신들이 인생에서 만난 깨달음을 카메라를 통해 펼쳐내는 모습이 마치 ‘화엄경’의 ‘입법계품’에서 시작되는 선재동자 구도여행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에 담긴 어르신 삶의 지혜는 부처님 말씀과 다르지 않거든요. 그렇게 어르신들이 문화 생산의 주체로 나서 영화를 통해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권익신장에 기여한 10년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노인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집행위원장 희유 스님이 지난 10년의 소회를 전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서울시와 함께 10월25~28일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0월25일 오후
“방글라데시 불자들이 부처님 법에 의지해 살아가도록 이끌겠습니다. 부처님의 크신 원력 속에서 저희들의 발원이 원만히 성취될 것을 굳게 믿고 정진하겠습니다.”9월24일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신도회로 재창립한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 라나 바루아 불자회장의 서원이다. 방글라데시 이주민불자회는 회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원으로 구성됐으며 회원은 약 150명이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이주민 불교포교 구심점을 목표로 법회운영 등 신행생활 지원, 쉼터 운영, 한글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나 회장은 “보다 체계적인 이주민포교를 위해 이날 국제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29일 자비나눔 일환으로 남양주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를 방문해 탈북이주민을 위문했다. 조계종은 북부희망케어센터에 탈북이주민 지원금 500만원, 탈북이주민 2가정에 이불 및 분유 등을 전달했다. 한 가정은 한부모가정으로 지난해 출생한 어린 자녀를 포함해 2명을 육아 중이며 직장생활을 할 수 없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른 가정은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노력 중이지만 본인의 자녀와 지인의 어린 자녀를 함께 양육하고 있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부희망케어
사지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몸이 축 늘어졌지만 마냥 누워있을 순 없었다. 건강을 핑계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프르프씨에게 사치였다. 네팔 가족의 생계가 온전히 자신의 손에 달렸기에 몸이 움직이는 한 일을 해야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그는 심장병으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몸이 됐다.네팔인 프르프 도제씨갑작스런 심장 수술로당분간 일 할 수 없어병원비 1000만원 밀려네팔인 이주노동자 타망 프르프 도제(39)씨는 한국에 오기 전 전기 수리, 벽돌 미장, 히말라야 산행 안내 등 생계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그러나 3개월
소송비용도 원고가 부담해야대법원은 9월28일 김종만 불교저널 편집장이 “해당 기자칼럼이 본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보신문에 제기한 반론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재판에서 ‘기각’ 판결했다. 대법원은 “상고이유에 대해 이 사건 기록 및 원심판결과 대조하여 살펴보았으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정한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법관들의 의견일치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또 상고비용 또한 원고인 김종만 불교저널 편집장이 부담하도록 했다.불교저널 김종만 편집장
일주문 곳곳 훼손…종무원도 맞아명백한 훼불행위…비판여론 확산집회 말미엔 자기들끼리 욕설 촌극 조계종 적폐청산을 주장하며 매주 목요일마다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적폐청산시민연대 집회 참가자들이 서울 조계사 일주문을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훼불을 자행했다. 특히 조계사는 한국불교의 상징적인 사찰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행위를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9월28일 오후 8시50분경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마친 적폐청산연대 회원들은 조계사 일주문을 거쳐 우정국 단식 정진단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가 ‘불교레크리에이션 3급 전문지도자 과정’을 개강한다.법회 지도자 자질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과정은 레크리에이션 실습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1일 집중교육으로 구성됐다. 아이스브레이크(Ice Break), 주의집중(Spot) 게임 체험과 실습, 협동(Team Building) 프로그램 등을 교육받는다.포교에 관심 있는 전국 어린이·청소년·대학생 지도자, 스님, 포교사 누구나 수강 가능하며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전문지도자 과정으로 개설했다
자살예방 상담전문가 양성교육“생명존중 사상의 적극적 실천”조계종 포교원 불교상담개발원이 부산에서 자살 예방 전문가를 양성한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가섭 스님)은 부산 범어사와 함께 9월29일, 10월13일, 10월20일 오전 10시 부산 범어사 금정불교대학에서 ‘자살예방 교육상담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생명 함께 더하기 실천사업’의 일환이다. 양성과정 교육은 자살 예방에 대한 불교적 의미를 고찰하고 자살예방 이론·기술 및 자살 위기자·유가족 감정 이해 및 의사소통 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에 노휴, 신도국장에 혜안, 포교연구실 사무국장에 원묵 스님이 임명됐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9월25일 오전 포교원장 집무실에서 노휴, 혜안, 원묵 스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홍 스님은 임명장 수여 후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성에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소임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진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포교국장 노휴 스님은 1994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신도국장 혜안 스님은 1988년 5월 용주사에서 송담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수지, 20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를 비롯한 시민사회종교 단체가 9월2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트에 제빵 및 카페기사 불법파견 시정을 촉구했다.시민사회종교 단체는 “파리바게트 불법파견은 노동자의 노동으로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고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 한 전형적인 간접고용 문제”라며 “제빵산업에서 가장 핵심적 상품을 생산하는 제빵기사가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어디에도 고용돼있지 않았다는 사실은 우리사회의 왜곡된 고용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간접고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경북 의성 용남사(주지 혜암 스님)는 9월26일 오전 '개구리소년 사건' 유골 발견 현장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 셋방골에서 '개구리소년 유골 발견 15주기' 추모식을 봉행했다. 전국미아실종자가족찾기시민의모임(회장 나주봉, 전미찾모) 주관으로 열린 추모식에는 개구리 소년 유족과 전미찾모 회원, SNS시민동맹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개구리소년 사건’은 1991년 3월26일 대구 달서구의 초등학생 5명이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2002년 와룡산 중턱에서 아이들의 유골이 발견됐고 200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은 9월19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만만만 캠페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베트남 꽝남성 학살 50주기를 추모하고, 한국·베트남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전쟁이 종전된 지 42년이 지났지만 이로 인한 상처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8년 6개월 동안 32만여명의 한국군을 베트남에 파병했다. 당시 많은 수의 베트남 중부 꽝남성 주민들이 한국군에 의해 학살당했다. 한베평화재단은 시민 동참으로 5억원을 모연해 베트남 학살 50주기인 2018년 꽝남성 마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운희)이 9월19일 복지관 1층 야외 주차장에서 5주년 기념식 ‘함께 한 5년, 함께 할 5년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주민, 직원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동아리 은빛청춘학교 사물놀이팀의 길놀이, 댄스, 악기연주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자원봉사단 발대식, 리틀 야구단 창단식이 이어졌다. 개관식에 앞서 공모를 진행했던 ‘함께 한 5년, 함께 할 5년’ 주제의 글·그림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유공자는 후원자·자원봉사자·직원 분
강화도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한 강화 전등사의 삼랑성역사문화축제가 열린다.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0월14~22일 9일간 강화 전등사(주지 승석 스님)에서 ‘제17회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성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0월14일 오전 10시 전등사와 삼랑성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표현하는 전국 학생 그림, 글쓰기 대회로 문을 연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가수 변진섭, 알리, 화요비, 국악인 남상일 등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축제의 밤을 수놓는다.10월15일 오전 10시30분에는 전등
성북장애인복지관(관장 선재 스님)이 9월19일 ‘성북구 무장애마을 만들기를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장애인 편의시설 모니터링단’은 장애 당사자들이 성북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보도불량, 점자블록, 단차제거, 경사로 등을 조사해 장애인 등 성북구 지역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 조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관장 선재 스님과 모니터링단원 7명중 6명이 참석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1409호 / 2017년 9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9월25일, 행복더하기 행사신흥사 5000만원 출연420세대에 생필품 나눠속초시 노학동 좁은 골목길 사이 작은 컨테이너 집에는 이복선(가명, 77)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다. 할머니는 요즘 같은 명절 때면 가슴 한구석이 유독 시려온다. 슬하에 딸 둘이 있지만 큰딸은 해외로 나가 왕래가 끊겼고, 작은 딸은 이혼 후 한부모 가정으로 어렵게 산다. 10년 이상 암투병을 했던 남편은 세상을 떠나면서 간병비를 빚으로 남겨 기초생활수급비는 은행이자를 갚는데 쓰고 있다. 퇴행성관절염과 우측편마비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돌보는 건 속초시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 스님)는 9월20일 ‘5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8월23일~9월20일 5번의 실내강좌가 진행됐으며 총 51명이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정부의 대북책을 비롯해 북한의 이해, 한반도 평화, 남북교류협력의 관점 등을 주제로 강의를 수강했다. 9월23~26일 백두산 및 북중접경지역도 순례했다. 민추본은 “불교는 남북 간 민족 공동체를 형성하고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배출돼 남북 불교교류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