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운 기도란 실천을 통해 이뤄지죠”최근 정년퇴직한 대만의 샤오(Hsia·63)씨는 불교계 비정부기구(NGO)인 자제공덕회(慈濟功德會) 재활용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녀는 평생을 독실한 불교신자로 지냈으며 늘 절에서 기도를 해왔다. 하지만 요즘 일주일 내내 센터를 찾는다는 그녀는 “실천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찾고 있다”고 강조한다. 현재 많은 대만 불자들은 자기중심으로 기도하던 방식을 떠나 다른 이와 사회를 돌보는 ‘인도주의 불교’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절에 가서 기도를 하는 차원을 넘어 단체에서 봉사
영국의 비정부기구(NGO) 커뮤니티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됐고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영국은 20만개의 NGO들이 시민사회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1997년부터는 ‘영국해외개발NGO’라는 총괄적인 조직이 설립돼 중소규모 NGO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이슈에 있어 국제협력국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빈민교육·재해 복구 지원자립 기회 제공에 주력영국 국제불교구호기구(International Buddhist Relief Organization, IBRO)는 주목받는 NGO단체다. 이 기구는
현대사회에서 명상과 참선이 인기를 끌면서 불교국가뿐 아니라 기독교에 기반을 둔 서양 국가까지 불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8세기 중반부터 영국에 알려지게 된 불교는 작은 규모지만 학문적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영국에는 현재 상좌부 불교, 선불교, 티베트불교가 고루 들어가서 활동을 하고 있다. 유럽에 불교가 처음 알려진 것은 1844년 프랑스의 뵈르노프(Eugene Burnouf)가 서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불교입문서를 출간하면서부터다. 이후 영국이 인도를 지배한 것이 불교에 대한 관심과 지식에 큰 영향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