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티 베트남 종교위원장이 5월 16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지관 스님은 “최근 한국과 베트남이 정치·문화 등 각 방면에서 교류가 깊어지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베트남의 불교계의 관계가 두터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옹티 위원장도 “베트남 종교위원회의 조계종 방문은 한국 종교, 그중에서도 한국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은 한동안 국교단절의 시기가 있었지만,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옹티 위원장은 또 “베트남 종교위원회의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와 우호적 관계유지의 발판이 마련되면 베트남의 불교 대표단도 곧 한국을 방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옹티 위원장은 “2
태허 스님 기념사업회가 제1기 운암 태허 스님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단을 모집, 8월 9일~17일까지 상해-가흥-상해-광주-중경-북경을 경유하는 탐방에 나선다. 운암 태허 스님 기념사업회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광복회, 한국방송공사 후원으로 진행하는 항일운동 사적지 탐방에는 전국 대학생 25명과 독립유공자 가정의 대학생 25명 등 총 50명이 참가한다. 기념사업회는 이에 따라 5월 25일~6월 29일까지 접수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 5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용은 15만원이며 지원서는 홈페이지(www.kimsungsuk.or.kr)에서 다운받아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기념사업회는 7월 5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하고 7월 10일 최종
서울 도심 한 가운데 치매, 중풍 등 중증노인성질환으로 정상적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제공하고자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이 들어섰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회정 정사)은 5월 15일 서울시립 북부노인병원 앞마당에서 서울시립 중랑노인전문요양원(원장 장용철, 이하 서울중랑노인요양원) 개원식을 봉행했다.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서울중랑노인요양원과 서울북부노인병원이 함께 가진 개원식에는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회정 정사, 이명박 서울시장, 진수일 서울의료원장, 정운태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장 등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회정 정사는 인사말에서 “중랑노인전문요양원은 앞으로 치매, 중풍 등 중증 노후 장애를 갖게 된 노인들에게 상호 역할 분담과 기능보완을 하면서
부산경남 포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전진법회가 봉행됐다. 부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5월 14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부산·경남지역의 포교 활성화를 위한 포교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지역 포교활성화를 위해 조계종 포교원에서 진행해 온 교구본사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 법회에는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범어사 주지 대성 스님,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진명 스님, 범어사 포교국장 무관 스님을 비롯, 조계종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범어사 박정현 신도회장, 박근호 부산경남포교사단장 등 사부대중 6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성 스님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오늘 법회는 세욕에 물든 마음을 정화하고 불교의 바른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포교 조직을 갖추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라며
부산지역 어린이 불자들이 그림과 글짓기 솜씨를 뽐내는 연꽃문화제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 스님)은 5월 14일 부산 범어사 탑전에서 제 22회 연꽃문화제를 개최했다. 연꽃문화제는 지난 1984년 연꽃백일장으로 시작해 올 해 22회째를 맞이했다. 이 행사는 부산 · 경남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1년에 한번 각자의 그림과 글짓기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 부산 범어사, 금화사, 미룡사, 옥천사, 홍법사 등 20여개 사찰 어린이법회에서 참가한 600여 명의 어린이들은 봄 향기가 풍성한 산사에서 천진불의 미소를 머금고 미소, 월드컵, 부처님을 주제로 각자의 그리기 실력과 글 솜씨를 발휘했다. 이날 진행된 연꽃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인 불보상(조계종 포
지난 5월 6일 원적에 든 범어사 원로 청호당 양익 스님의 다비식이 범어사에서 봉행됐다.부산 범어사(주지 대성 스님)는 5월 10일 범어사 보제루 및 다비장에서 범어사 원로 양익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을 봉행했다. 범어사 산중장(山中葬)으로 진행된 이날 영결식 및 다비식에는 범어사 조실 지유 스님, 영주암 회주 정관 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 범어사 전계대화상 흥교 스님, 주지 대성 스님 등 교계 원로 대덕 스님이 대거 참석해 양익 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으며 우중에도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해 스님의 열반을 추모했다. 범어사 보제루에서 명종 5타로 시작된 영결식은 영결법요, 행장소개, 추도입정, 영결사, 법어, 추도사, 조사, 조가, 분향 및 헌화, 문도대표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어린이 포교의 최전선에서 진력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국 어린이 지도자 연수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지현 스님)은 6월 3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후 3시까지 1박 2일간 충북 속리산 유스타운에서 제 41차 전국어린이지도자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자연과 하나 되는 여름불교학교’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불교학교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연수회에서는 ‘놀토’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주 5일제 수업으로 초 ․ 중등학교의 ‘놀토(노는 토요일)’가 교계의 포교해법으로 대두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아이들이 사찰을 찾아 부처님의 법을 가까이 하면서 놀토를 보낼
통도사 비상대책위원회(의장 목산 스님)는 5월 14일 비상대책위 10차 회의를 갖고 5월 26일 오후 1시 통도사 산중회의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이를 공고했다. 비상대책위는 또 오는 6월 6일 임기가 만료되는 통도사 직무대행 현문 스님의 후임으로 월파, 원명, 목산 스님 등 3명을 총무원에 품신키로 했으며, 총림 정상화에 대한 방안과 일정이 총림결의로 시행될 수 있도록 총무원장 스님에게 건의키로 결정했다. 비상대책위는 산중회의 공고문에서 “지난해 8월 22일 산중총회에서 총림대중의 결의로 방장 후보자 스님을 추천하였으나 종회 추대를 앞두고 중도에 후보를 사퇴하는 중대 사실이 있었고, 이런 연유로 총림 해지가 중앙종회에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총림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산중회의를 개최하게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산하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5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장 지관, 사무총장 홍파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관 스님을 종단협 산하 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여년간 교계를 대표해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치하한다”며 “불교계의 인권을 대변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앞으로도 책임 있는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관 스님은 이에 “종단협의회의 인권위원회 결성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동국대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영배 스님의 취임 고불식이 5월 25일 오전 11시 동국대 정각원에서 교무위원 및 동국대 산하 학교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영배 스님은 5월 1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종정 법전 스님 등 5000여 대중 13일 기념식 마라난타 존자 도착 장면 재현…기념식 성료 5월 13일 관광 및 성역화 불사를 회향한 백제 불교 최초 도래성지인 법성포. 1600년 전 백제에 처음으로 불법을 전한 마라난타 존자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전남 영광군(군수 김봉열)이 지난 98년부터 마라난타 존자가 처음으로 지은 도량인 불갑사(주지 만당 스님) 등 지역 불교계와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백제 불교 최초 도래성지 관광 및 성역화 불사’를 마치고 5월 13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단순히 건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차원이 아니라 이제 법성포와 불갑사가 성역화 불사를 통해 국제적인 불교 성지로 거듭났음을 알리는 다채로운 불교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현법 스님의 중앙종회의원 자격 심판 청구에 대한 조계종 법규위원회의 각하 결정에 대해 교단자정센터(원장 김희욱)가 사회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교단자정센터는 5월 9일 법규위원회가 김희욱 원장이 제기한 ‘현법 스님 적격여부의 건’에 대해 ‘법규위원회법 제22조 2항, 청구 자격에 관한 조항’을 조문해 각하를 결정하자, 즉각 논평을 발표하고 향후 대응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논평에서 “우선 법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법규위원회가 당사자 적격여부를 따지면서 법규위원회법을 준용한 것이라면, 법규위원회법에 청구자격이 있는 총무원과 중앙신도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법규위원회에 정식으로 심판을 청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미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