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장구대다라니 49일 기도의 인연으로 10개월 만에 10만 독을 성취했다. 일산 덕양선원의 매주 금요일 철야정진은 말할 수 없는 기운 속에 말 그대로가 용맹정진이었다. 처음엔 기도방법을 몰라, 집에 와서는 채 21독을 넘기기도 어려웠지만, 순간순간 고비를 넘기니, 108독을 정독으로 마칠 수 있었고, 그것마저도 시간이 줄어 4시간, 2시간, 1시간 30분, 지금에 이르러는 108독을 7분 정도에 독송한다. 반면에 어려운 순간을 넘길 때마다, 가행정진을 할 때마다 그 속도가 빠르면서 집중력이 더해지고 횟수가 증가한다. 하루 일 백독에서, 이 백독, 삼 백독으로, 심지어는 일 천 독에 이르기까지. 지금의 하루 4천 독을 해낼 때는, 마치 하루가 찰나처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땀 흐르는 줄 모르고 가행을 한
연재
2010.06.22 10:43
법보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