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 스님은 법석에서 “나를 다스려 나를 변화시켜야 부처님을 닮아가는 참 불자”라고 강조했다. 어느 날 고개를 들어 문득 파란 하늘을 쳐다보거나 혹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면, 일상의 모든 것이 퇴색되어 그 의미를 잃어버리고 언제가 한번쯤 가슴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의문들이 불쑥 찾아 듭니다. 나는 무엇인가? 세월의 흐름 속에서 몸을 맡기고 이렇게 살아가는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사실 내가 무엇인지 누구인지 모르고 사는 삶 속에서 삶의 목표는, 삶의 의미는 과연 얼마나 정당화 될 수 있는가? 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을 어찌 알며, 자신도 모르는 남이 어찌 나를 알아 사랑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모든 것이 평화롭게 끝나는가? 아니면 죽고 나면 어떻게 되는가? 만약 이러한 모든 의문이 잔설
대한불교 관음종이 2006년 사업예산으로 47억 3000만원을 확정했다. 관음종 중앙종회(종회의장 법륜 스님)는 1월 20일 총본산 낙산 묘각사에서 제43차 중앙종회를 개최, 2006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종단 사업에 필요한 예산 47억 3000만원을 의결했다.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올 한해 총무원 운영을 비롯해 승려교육, 포교 등 기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홈페이지 개편, 3월 8일∼11일 미 해병대 사령부에서 세계평화기원 법회 봉행, 개산조 태허 홍선 조사의 부도탑 설립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수행환경 파괴가 불가피한 의정부 소재 홍법사 이전과 관련, 국책사업에 적극 협조하되 사찰 본연의 환경이 조성될 수 없는 이전조치에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이하 종평위)가 1월 18일 성명서를 내고 1월 20일 부평구 주안교회서 열린 신년음악회에 대한 시정 조치와 박윤배 구청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종평위는 성명에서 “신년음악회를 특정 종교 시설에서 개최한 사건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종평위의 공문에 대해 부평구청은 1월 17일 ‘특정 종교만을 위한 행사를 개최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공연의 제반 여건이 취약하다’는 답신으로 해명했다”며 “이는 구청 측의 개선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종평위는 “모든 기관은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국가기관인 부평구청의 종교적 중립을 위반한 특정 종교 편향은 명백한 위법사항”이라고 밝혔다. 종평위는 “구청이 음악회를 계속 진행된다면 더욱더 강력한 대처
중생 주장하는 정의는 늘 ‘편파적’정의 이름으로 전쟁 사라진적 없어나는 불교가 복락의 종교라고 생각한다.세상을 복락케 하는 길은 세상을 심판하는 일을 중지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불교는 가르친다. 언뜻 수용하기 어려운 가르침이다. 세상에 악행을 일삼는 가증스런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이들을 심판하지 말라니 세상의 일이 뒤죽박죽으로 되지 않겠는가 하고 분노가 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상에 정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정의는 악에 대한 심판과 징벌을 뜻한다. 사기꾼도 사기꾼으로 낙인찍히는 것을 싫어하니 모두 다 악을 싫어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악이 무의식적으로 싫어서 나오는 마음의 반작용이겠다. 모두가 다 정의를 외친다.그 소리의 강도만큼 아전인수격으로 각자는 마음의 호오에 따라 제각기 정의를 요구한다
26일 동산반야회서 최종 준비 모임 100억 단위로 범국민 모금 운동 전개 1만 지지자, 21일 광화문서 촛불집회 ‘황우석 사태의 진실규명과 연구 재개를 위한 범국민 추진위원회’(가칭)가 오는 2월 6일 공식 출범한다. 황우석 연구재개 추진위의 가장 큰 출범 목적은 “국민의 세금으로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일구어 낸 황 박사가 연구를 재개해 인간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재현할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자”는 데 있다. 국민의 손으로 황 박사가 연구를 재개할 수 있는 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현미경과 무균실 등 연구 기자재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황우석 연구재개 추진위의 출범 목적에 담겨 있다.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과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회장 법타 스님, 경기대 법학과 고준환 교수 등은 16, 18, 1
평택 명법사(주지 순형 스님)는 지난 1월 8일 세종문회회관대강당에서 구국음악회 ‘부모은중경’을 공연했다. 이날 음악회 총 지휘는 중앙대 박범훈 총장이 맡았으며 명법사합창단 및 불광마하보디합창단, 아산시립합창단이 음성 공양했다. 이날 열린 음악회에는 4천 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으며 명법사는 음악회에서 얻은 수익금 1억1천 3백 60만원 전액을 네팔 룸비니에 건립하고 있는 대성석가사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명법사의 7년 기도를 회향하는 자리로 찬불가 음성공양을 통해 온겨레가 평화와 행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발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문화부 장관이자 한일 문화교류의 전령사인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이 『한중일 문화코드읽기-비교문화상징사전』의 첫 번째 시리즈물 『세한삼우(歲寒三友)-대나무』 편을 출간했다. 이로써 지난해 『매화』, 『소나무』와 함께 세한삼우 시리즈가 1차 마무리됐다. 앞으로 국화, 난초, 십장생 등 총18권 시리즈물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물은 이어령 전 장관이 그동안 주창해온 ‘동양 삼국의 새로운 평화와 화합의 패러다임’의 해법을 제시해주는 중요한 텍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중일 문화코드 읽기』시리즈의 책임편찬을 맡은 이어령 전 장관을 중앙일보 고문실에서 만나 그의 문화관, 세계관, 역사관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한국과 중국, 일본인들은 예로부터 기와를 올린 흙집에 작은 창을 내고, 여름에는 대숲
대한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불기 2550년을 상징하는 부처님오신날(5월 5일) 봉축 표어를 공모한다. 조계종 총무원 행사기획팀은 오는 1월 31일 오후 6시까지 부처님이 이 땅에 나투신 참 의미를 되새기고 그 뜻을 명확하게 전할 수 있는 봉축 표어를 공개 모집한다. 표어는 10자 이내이며 당선작에는 3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행사기획팀은 올 봉축 표어에는 부처님오신날이 어린이 날이다 보니, 고통 받는 중생을 참다운 행복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 뜻과 함께 어린이의 순수함과 천진함을 알릴 수 있는 내용을 담아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 사람이 2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역대 봉축 표어는 ‘부처님의 자비로 이웃과 함께’(98년), ‘우리도 부처님같이’(99),
KCRP, 창립 20주년 맞아 교류 영역 확대 2월 4일 개성에서 실무협의…‘미술전’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백도웅. 이하 KCRP)가 북한의 종교연합체인 조선종교인협의회(위원장 장재언. 이하 KCR)와 단독 교류를 추진한다. 6·15남북공동행사나 3·1민족대회 등 남북 교류 행사를 통한 교류는 다양하게 이어왔으나 남북의 대표적 종교연합체인 KCRP와 KCR이 단독적인 교류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교, 가톨릭, 개신교 등 남북의 종교별 교류가 이미 정례화 되는 등 상당한 수준에 이른데 비해 종교연합체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상황에서 KCRP와 KCR의 본격적인 교류는 남북 교류에 종교계가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
동산-평불협-신행단체 등 20일께 준비 모임 본사 주지 스님들 “공정 수사…재현기회 줘야” 황우석 박사는 12일 가진 기자회견 내내 현재 상황을 통탄스러워 하며 참회의 뜻을 거듭 밝혔다. “서울대 연구팀의 생명공학에 관한 연구 성과는 분명 우리 대한민국의 기술이기에, 국내 다른 어떤 연구팀이라도 이어 받아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황우석 박사가 1월 1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서울대 조사위의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 회견을 마치면서 남긴 말이다. 이젠 더 이상 연구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도 있고, ‘논문이 조작됐다’는 이유로 자신을 믿고 따랐던 연구원들에게까지 피해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황 박사는 앞으로의 거취나 계획을 묻는
달라이라마,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티베트는 종교적으로 자유롭다” 논한 판첸라마 정면 비판… 어려움 토로 “판첸라마는 그의 상관이 원하는 대로 말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 이것은 (티베트의 현상황에서) 아주 어려운 문제다.” 달라이라마가 2005년 12월 28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판첸라마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평화주의가 현재 티베트 사회 내에서 강한 비판에 직면해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와 중국 정부가 승인한 판첸라마. 그들은 각각 티베트 난민들과 중국내 티베트 주민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15세기에 활동하던 제1대 달라이라마와 제1대 판첸라마는 티베트 4대 종파 중의 하나인 겔룩파 창시
바티칸뉴스, Sri ‘종교화합 무드’ 보도 “지역불자들과 교회 한층 가까워졌다” 쓰나미가 할퀴고간 고통을 극복하면서 스리랑카 내에 종교적 평화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는 소식이다. 남아시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든 쓰나미가 발생한지 딱 1년이 지금 현재, 스리랑카에서는 기독교 교회들과 불교도들이 손을 잡고 재해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바티칸 교회 뉴스 국제판이 1월 6일 보도했다. 쓰나미로 약 4000여명이 죽은 스리랑카 남부의 개일 시에 위치한 감리교회 목사 레슬리 위라징거 씨는 “쓰나미가 불교도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그리고 그들(스리랑카 불교도)의 자신감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위라징거 목사에 따르면 푸자디가마 마을에 위치한 교회가 불자 쓰나미 수재민들
샤론 살스버그의 『붓다의 러브레터』는 자애를 비롯한 네 가지 한량없는 마음[四無量心]을 쉽게 풀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사랑의 지침서다. 미국의 대표적인 위빠사나 수행도량인 통찰수행회(IMS)의 창립멤버로 지난 30년 동안 위빠사나를 지도해 온 저자는 사랑, 즉 자애란 붓다가 자유에 이르는 정신의 길을 ‘자애에 의한 마음의 해탈’이라고 선언했던 것처럼 모든 개념과 관습을 넘어서 있는 행복의 원천이라고 규정한다. 분리되어 있다는 무지에서 벗어날 때 우리가 더 이상 자신에 대한 틀과 한계에 대한 선입견에 쫓기며 사는 것이 아니라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가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분노와 공포 또는 집착과 같은 마음 상태를 강박적으로 따르기보다
마음에 쌓인 일 양이 실제보다 많기 일쑤 한가지 일 집중하면 일도 수행될 수 있어 근래에 들어 이래저래 바쁜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이 많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마음도 번거로워짐을 느끼고 그럴 때일수록 그 바쁜 가운데에서 바쁜 일상을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일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우리들 마음도 바빠지고 늘 뭔가를 해야 한다는 분주한 생각에 마음의 평화가 쉽게 깨어지곤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지만 그 일들이 정말 그렇게 우리들 분주한 마음처럼이나 많은 것일까. 사실은 일이 많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일이 많을 필요는 없다. 오직 이 한 순간은 다만 한 가지 일을 하면 된다. 그런데도 일이 많아지다 보면 괜히 우리 마음까지 바빠지고 분주
“시민단체는 종교자유-종단은 내부 청렴위해 노력해야” “‘황우석만 죽이면 된다. 다른 사람들은 살려 주겠다’라는 취재자의 독설에 우리는 그 동기의 선량함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 이하 재가연대)가 2006년 신년사를 통해 황우석 박사 사태를 둘러싼 언론의 보도 행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재가연대는 1월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그리고 지금까지도 언론에 의해 도마 위에 오르고 개인의 인신이 철저히 해부당하는 두 사건을 상기해 본다”며 ‘수경사 아동 학대’와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을 지적했다. 재가연대는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파동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공중파 방송에서 어느 한 사람만을 ‘죽이러 왔다’라며 악의를 보였음에도, 공
10일 오전 11시 서울대 조사위의 2004년 줄기세포에 관한 논문 조작 및 원천기술 유무 등에 관한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한 직 후, '황우석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지지하는 국민연합'이 1월 11일 오후 6시~9시까지 서울 종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범국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서울대 조사위가 발표한 최종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황 박사의 원천 기술은 유효하기 때문에 적어도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대외적으로 공표하고 이러한 여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황우석 박사 지지 국민연합은 10일 촛불집회에 관한 행사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이룬 세계적 성과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나서서 지켜야 한다”며 “검찰의
“올해는 중국에서 공연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주제로 한 공연인데 최근 천성산을 지키는 지율 스님의 외로운 단식을 지켜보면서 불자의 한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날로 희박해져가고 있는 현실의 안타까움을 담은 공연입니다.” ‘다함께 차차차’, ‘사랑의 트위스트’ 등 국민가수의 대표주자 설운도 불자 역시 58년생 개띠 불자이다. 조국평화통일불교협의회(회장 법타 스님)의 홍보대사 등 불교계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는 그는 어릴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절에 간 것을 계기로 경남 남해 망운암을 다니며 돈독한 신심을 다져왔다. 특히 어릴 적 경험한 가난 때문에 정기적으로 금강국수공장 후원에 적극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에는 대중의 기호에 맞는 빠르고
22개 단체 재가協 결성 30년 불자 숙원 풀어 4만 불자 1080 정진…하루 3시간씩 이타행 종교 편향 오명씻고 종교간 相生의 고장 구현 2004년 12월 15일 대한민국 제일의 강철 도시 포항은 개신교를 믿지 않는 불자들과 시민들에겐 암울하고 갑갑했다. ‘자신의 종교만을 강요해 궁극에는 이웃 종교인들까지 개신교인으로 만들겠다’는 지독히도 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개신교인 시장과 기관장들로 인해 시 전체는 불자들과 시민들의 울분과 그로 인한 종교간 갈등으로 용광로처럼 들끓었다. ‘시 전체를 자신들의 절대자를 위한 도시(성시화)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개신교인 기관장들은 ‘기관장 홀리클럽’을 결성했고 이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3만여 사부대중의 의기가 포항 앞바다의 여름철 파고만큼이나 높았다. ‘종교
서양에서 불교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까. 과연 서양에서 불교의 미래는 밝은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산업 사회를 주도해 온 유럽에서 불교의 성장세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소식은 외신이나 현지에서 불교를 연구하는 우리나라의 학자들로부터 자주 보고 되어 왔다. 조계종 국제교류위원이자 발틱연구소 소장인 이동호 박사가 독일불교연합의 기관지『Buddhismus aktuell』 2005년 4월호에 전재한 독일불교연합회 바이라말라(Vajramala) 회장 인터뷰 기사를 번역, 「법보신문」에 보내왔다. 편집자 독일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죽음의 수용소에서 명상을 하고 있는 독일인 불자. 독일 불자들은 나치 친위대가 유태인을 100만명 이상 학살한 이곳에서 해마다 수련회를 갖고 있다. 불교가 오늘날 왜 그렇게 인기가
“반목-증오 벗어나려 해야 참 불자” 샤카디타 회장 렉시 쏘머 스님 매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우리는 다음 달에는 달라지리라 결심합니다. 때때로 새해의 결심은 단 며칠동안 지속되거나, 혹은 찰나의 기억이 되어버립니다. 우리의 오래된 습관은 한순간에 우리의 좋은 그 모든 의도들을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올해 나는 불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속에서 자비로운 시각으로 한 해를 열자는 도전과제를 제의하고 싶습니다. 보통 우리는 사람들을 세 가지 범위로 분류합니다. 친구와 적, 그리고 이방인이 그것입니다. ‘친구’는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이들이고, ‘적’은 우리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자들입니다. 자연히 인간은 이 세 가지 범주에서 사람들을 구별합니다. 이들 범주는 바뀌지 않는 것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