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불교총신도회(회장 황철준 장군)는 4월11일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교계인사들과 군불총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3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열었다. 법회에 앞서 열린 첫 군불교 합창제에는 6개팀이 참여해 공연을 펼쳤다. 심정섭 기자
천태종, 조국통일기원 燈 불 밝혀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연등이 육군백골부대 멸공OP에 불을 밝혔다. 천태종은 4월 8일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멸공OP에서 총무원장 운덕 스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들과 육군 3사단 고기원 사단장 등 3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법회를 열고 통일을 기원하는 연등을 밝혔다. 운덕 스님은 “부처님 자비광명으로 평화통일이 앞당겨지길 바란다”고 통일을 기원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철원=심정섭 기자 조계종, 구족계 수계산림 고불식 조계종 제23기 단일계단 구족계 수계산림 고불식이 4월 10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됐다. 4월 9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구족계 수계산림은 사미 212명, 식차마나니 191명의
‘인등(引燈)’의 사전적 의미는 ‘불전에 등불을 켜는 것을 말함. 장등이라고도 한다’이다. 그러나 사찰에서 인등은 단순히 등불을 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인등은 불전에 등을 공양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가까이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동시에 사찰에 매달 고정적인 재정지원을 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신행수단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어떤 형태인가=인등은 불전에 놓는 작은 등불이다. 등의 모양은 주로 호롱이나 불상, 연꽃 형태이지만 사찰마다 차이가 있다. 등불 앞에는 공양 올린 불자의 이름이 적힌 카드가 놓이게 된다. 등은 낮밤으로 꺼지지 않고 불을 밝히는데, 인등을 밝히는 동안은 사찰에서 동참불자에 대한 축원을 올려준다. 즉 인등은 불전에 등을 밝혀 등 공양의 공덕행을 실천하고 사찰에 재정을
♣ 댄스 및 전통놀이 파라미타 5월 4일 밀레니엄플라자 특설무대 02)723-6165 대구 비로자나회 5월 17일 오후 3시 국채보상기념공원 053)653-2472 청교련 5월 25일 오후 2시 전통예술경연대회 동국대학교 중강당 02)735-8165 ♣ 노래잔치 몰운대어린이동요제 4월 20일 오후 2시 몰운대복지관 051)264-9033 서울불청 4월 26일 오후 3시 전국 어린이 동국대학교 중강당 연꽃노래잔치 02)730-9108 ♣ 그림그리기 글짓기 대회 불국사 어린이 4월 27일 글짓기 그리기 대회 청운교 백운교광장 054)746-9913 구룡사 어린이 5월 4일 오전 10시 백일장 치악산 구룡사 033)7
“우리 학생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바른 민족의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현재 목동중학교에서 전통문화체험답사반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애(48) 교사는 4월 4일 23명의 학생들과 함께 경복궁을 방문했다. 지난 겨울방학 동안 파라미타 청소년협회에서 주최한 전통문화재 지도자과정에서 직무연수를 받은 김 교사는 “서구 문화에 더 친숙한 우리 학생들에게 문화재 답사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바른 이해를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책무라 생각해 답사반을 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김 교사의 답사 수업은 문화재 설명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전통문화 지킴이로서 문화재를 애호하고 감시, 계도하는 역할 또한 수업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교태전 마루에 올라가는 어린이를 타일러 내려오게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교육과정의 일부로 의무화됨에 따라 ‘형식적인 봉사에 그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봉사활동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되짚어보고 이를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대전청소년 자원봉사센터는 4월 10일 자원봉사 담당 교사 연수회를 열고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지도방법을 논의했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김은영 사회복지사는 “시간 채우기 식의 봉사가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배우는 봉사가 될 수 있도록 교사와 봉사단체의 지도자들이 바르게 지도해야 한다”면서 “자원봉사활동의 가치와 중요성을 분명히 파악하게 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때 비로소 학생들이 바른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선 학교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영어 강좌와 서예, 메이크업을 꽁짜로 배울 수 있다면? 매일 가는 사찰이라도 관심있게 보지 않으면 어떤 강좌가 있는지 그것도 무료인지 유료인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신도들에게 유익한 무료 강좌들을 소개 한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생활 꽃꽂이와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이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생활 꽃꽂이 반은 수시로 접수 받고 초급부터 상급까지 다양한 꽃꽂이 법을 배울 수 있다.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고 3개월 과정이다. 피부관리와 메이크업반 개강은 5월 7일이고 수강을 원한다면 미리 전화나 내방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구 맑고 향기롭게에서는 판소리와 민
보통의 음악(音樂)하면 인간정신의 고급한 행위정도로 규정한다. 음악가 특히 작곡가는 고도의 정신적 영역을 추상화하는 고급행위로 알고 있다. 박범훈(朴範薰)은 작곡가이다. 그러나 그는 작곡이란 행위에 국한하지 않고 이론과 행정을 두루 겸비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인물이다.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창조적 삶을 실현하는 음악인’이라면 맞겠다. 즉 현실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가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르네상스적 인물이라 하겠다. 박범훈의 음악세계의 중심에는 당연히 국악(國樂)이 그 중심에 있다. 당연히 국악의 현실조건과도 관련이 있다. 그는 국악의 현실을 두고 오늘의 당대성을 갖는 음악으로의 존재조건 이전을 위해 ‘국악의 생활화(生活化), 민족화, 세계화’를 주창한다. 박범훈의 음악세계는 바로
2000년을 전후해 조선불교연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젊은 학자를 중심으로 이와 관련한 논문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조선불교 연구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발표된 학위 논문과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되는 논문에도 그대로 반영돼 최근 불교학연구 방향이 새롭게 바뀌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불교硏, 발간 현재 국회도서관에 등록된 2000년 이후 불교관련 학위 논문 중 10여 편이 넘는 논문이 조선 불교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야에 있어서도 조선 전 후기 불교정책, 문화, 고승 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 조선불교 연구를 통해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11월 설립된 대흥사 조선불교연구
불교여성학의 연구 영역이 경전 속 여성상의 연구에서 불교와 페미니즘-사회 참여 등으로 확대돼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좬불교여성학 논저 목록집좭에 따르면 1900년 이후 국내외에 발표된 불교여성학 관련 단행본 논문과 저서, 학회지와 단행본에 수록된 논문 등은 총400여 편이며, 국내 학계에서 ‘불교여성학’의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도된 시기는 1980년대 중반으로 확인됐다. 최초 불교 여성학 연구는 1975년 이영자 교수가 「불광」지에 기고한 ‘경전에 나타난 여인상’으로 이후 1985년 이영자 교수의 ‘불교여성관의 사적 고찰’(「불교사상」), 해주 스님의 「변성성불론」(「불교사상」) 등을 통해 본격화됐다. 초기 불교 여성학의 연구는 경전을 바
세계 불교학자들의 논문을 비롯해 불교 문화를 소개하는 영문학술지가 발간됐다. 국제불교문화사상사학회(회장 송석구)는 최근 인도, 미국, 호주 등 세계 7개국 학자들을 비롯해 국내 학자들의 논문을 수록한 영문학술지를 발간했다. 이번 영문학술지는 지난해 3월 동국대 BK21 불교문화사상사 교육연구단의 프로젝트에 의해 첫 영문학술지로 발간됐던 좥Internatio nal Journal of Histoy of Buddhist Thought좦의 속간 호로 제명을 바꾼 것이다. 특히 이번 영문학술지에는 ‘국제원효학회’의 협조로 11편의 원효 관련 논문과 기타 주제의 논문 및 에세이 11편 등 총 22편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 또 미국 버클리 대학의 랭커스터 교수와 UC LA 대학의 버스웰
동악미술사학회(회장 장충식 교수)는 오는 4월 19일 오후 2시 동국대 문화관 제 1세미나실에서 제 16회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월례발표회에서는 동국대 박물관 김병권 박사의 ‘사적 259호 강화선원사지 가람배치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열린다. 정토학회, 발간 한국정토학회(회장 강동균)가 최근 학술잡지 제 5권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동아대 철학과 강동균 교수의 ‘정토신행 방법론’,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이태원 교수의 ‘경론과 정토교사에 나타난 염불의 종류’, △대구대 특수교육과 박화문 교수의 ‘칭명염불에 대한 연구’ 등의 논문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