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교구본사 불국사가 6월 5일 차기주기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4월 2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408차 회의를 열고, 불국사 차기주지 선출 일정을 공유했다. 산중총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중앙선관위도 5월 31일 회의를 열고 입후보자 자격 심사 및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하기로 했다.중앙선관위는 또 진명 스님의 사직으로 인해 공석이 된 비구니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6월 19일로 확정했다. 비구니 중앙종회의원은 선거법에 따라 전국비구니회 운영위원
김제 금산사 차기 주지 선거에 화평, 덕산, 일원 스님이 출마했다.4월 20일 오후 5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의 스님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등록 첫날인 18일 화평·덕산 스님이 입후보했고, 일원 스님은 마지막날인 20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호는 등록 순으로 부여 받았다.기호 1번 화평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1988년 수계했다. 금산사 교무국장, 무우사·심곡사 주지, 지구촌공생회 사무처장, 광진노인종합복지관장을 역임하고, 제16·17·18대 중앙종회의원 3연임에 이어 전주 서고사 주지, 조계종 환경위원장
봄비가 내려 온갖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곡우인 4월 19일에 맞춰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가 ‘제25대 주지 취임 고불식'과 ‘백양사 역대조사 다례재’를 봉행했다.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이날 대웅전 부처님에게 헌향한 뒤 “제자 비구 무공은 백암산 백양사 주지에 취임함을 부처님전에 고한다”며 “도량불사와 수행가풍을 철저히 하는 한편, 전법·포교에 힘을 기울여 불조혜명이 끊어지지 않도록 모범 백양의 면모를 되찾도록 가행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고불문 봉독에 이어 축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다. 원로의원 성오 스님은 “무공 스님은 지난
금산사 차기 주지의 후보등록을 하루 앞두고 4명의 스님이 입후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7일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17교구본사 주지 후보에 현 주지 일원, 전주 서고사 주지 화평(종회의원),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 청주 정각사 주지 각진(종회의원) 스님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차기 주지를 단독으로 추대해온 금산사가 이번에도 단일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일원, 화평, 덕산, 각진 스님은 모두 2021년 입적한 월주 스님의 상좌·손상좌로 태공문도회 소속이다. 지난해 말부터 교구 내 상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4월 10일 본 투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부분 지역구는 승부를 확정 지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간 ‘초접전지’도 적지 않았다. 여야가 엎치락뒤치락 경합을 보이다가 선거 다음날 새벽에나 승부가 가려졌다. 두 후보 간 득표율 차가 채 1%p(포인트)도 나지 않는 곳들도 더러 있었다. 불과 497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지상파 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예측이 빗겨 나간 곳도 적지 않았다. 나경원, 안철수, 권영세, 윤상현, 김태호 등 국민의힘 3선 이상 중진의
22대 총선은 국민의 지혜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선거는 실정을 한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의 성격이 강했다. 행정부의 한 부서를 담당하는 검사들을 정부의 요직에 대거 등용하고, 전문성이 없는 대통령의 지인들을 낙하산으로 공직에 앉히기까지 했다. 이태원 참사나 채상병 사망 사건을 비롯한 사회적 재난이 인재(人災)임에도 정부의 책임자들은 교묘하게 법망을 빠져나갔다. 대통령의 부인을 비롯한 측근들의 비리는 봐주었으며,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사건처럼 대통령 일가의 이익 취득에 정부를 이용했다. 물가 급등으로 인한 생활의 곤궁함, 미국 일
22대 총선은 야당의 압승,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 집권 중반에 들어선 윤석열 정부를 매섭게 심판한 것이다. 민생, 경제·외교, 인사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한 일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국민 안전에 대한 신뢰마저도 일찌감치 잃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잼버리가 파행을 거듭했음에도 책임지는 고위공직자 한 명 없었지 않은가.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뒤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되자 윤 대통령은 총선 악용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 반면 채상병 사망 사고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실천으로 위로는 깨달음을 얻고 아래로는 화합을 구하며 더 발전되고 더 새로운 종무원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태고종 경남교구 신임 종무원장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산호동 용마산 관음사 주지 황봉 스님이 취임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력으로 종무원의 새로운 도약을 발원했다. 한국불교태고종 경남교구 종무원은 4월5일 경남 창원 힐스카이웨딩&컨벤션 10층 힐그랜드홀에서 ‘제17·18대 종무원장 이·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밀양 약수암 주지 환명 스님이 제17대 종무원장을 이임을 알린 데 이어 이어 제18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주현우, 이하 대불련)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투표참여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4월 5~11일까지 진행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참여 인증이벤트’는 대불련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미래를 직접 그려나가는 대불련 회원들의 소중한 권리 행사를 응원하는 취지로 선착순 108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이다.참여방법에는 인스타그램·문자 참여 두 가지가 있다. 인스타그램은 투표에 참여한 뒤, 인증사진을 찍으면 된다. 인증사진을 찍은 뒤 @kbuf_official 언급 및 #대불련_투표인증 해시태그를
금산사가 새 주지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한다.제17교구본사 금산사는 4월 9일 조계종 기관지 불교신문을 통해 본사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4월 30일 오후 1시 금산사 처영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공고했다. 입후보자 등록기간은 4월 18일 오전 10시부터 4월 20일 오후 5시까지다.주지는 법계종덕 이상, 만 70세 미만의 비구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2년 이상 재직 △말사주지로 8년 이상 재직 △중앙종회의원으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및 종법령에 의해 설치된 산하기관, 교구본사 국장급 이
오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날이다.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민주당이 격돌한 가운데 선거 2주 전부터 오차 범위 내에서의 접전 지역이 속출했고, 여야의 지지층이 속속 결집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박빙의 승부가 의외로 많이 나올 수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불과 몇천 표, 심지어 몇백 표 차이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번 선거의 키워드는 ‘심판’이다. 여당은 “정부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심판해 달라”고 하고, 야당은 “무능한 정부의 폭주를 심판해 달라”고 한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내건 정책 보다는 어느 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0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전통사찰의 토지이용 규제 완화와 문화재관람료 감면 제도 개선을 공약했다.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이하 불교특위) 출범식을 갖고 불교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영배·김병주 전통문화특위·불교특위 위원장이 참석했다.불교특위는 △전통사찰 기능 회복을 위한 토지 이용 제한 등 규제 완화 △불교문화유산 지원 사업 강화 △사찰림의 공익적 가치 보전을 불교공약의 세 축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계종 조직개편을 위한 종헌개정안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제230회 임시중앙종회가 개원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3월 19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재적의원 79명 중 74명 참석한 가운데 94%라는 높은 출석율로 임시회를 개원했다. 이날 종회는 신임 종회의원 대현, 상원, 향성 스님의 의원 선거로 시작됐다. 종회의장 주경 스님은 "대현 스님은 제정 분과, 상원 스님은 사회 분과, 향성 스님은 포교 분과로 배정했다"고 설명했다.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의 개회사,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인
속리산 토굴에서 지내고 있다. 집 뒤로 냉골이라는 계곡이 있는데 올라가면 속리산에서 제일 높은 천황봉에 다다를 수 있다. 냉골이라는 말처럼 계곡에 들어서면 서늘한 기운이 돌고 아직도 응달에는 잔설과 얼음이 골짜기마다 남아 겨울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양지바른 곳에는 애기냉이들이 듬성듬성 있어 지난주에는 여린 냉이로 된장찌개를 끓였다. 어려서인지 향은 그리 나지는 않았다. 동장군이 쎄다 해도 봄날 훈풍을 어찌해보겠는가.나는 일주일에 한 번 보은 읍내에 나가 장도 보고 목욕도 하는데 새로 잘 지은 건물이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이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계종이 ‘국민 행복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한 정책 제안’ 자료집을 공개했다. 이 자료집은 주요 정당과 불자 국회의원 후보, 교구본사 및 주요 사찰에 배포한다. 불교 현안 12대 의제 중에서도 ‘사회 통합을 위한 실천’은 불교의 공익적 부분과 사회 역할을 역설하며 그에 따른 정당한 평가를 요구한 것이기에 의미 있다. 특히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주문해 온 ‘호국의승의 날’제정에 따른 각 정당의 호응에 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700여 년의 한국 불교사를 관통해 온 핵심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향문 스님, 이하 종평위)가 총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 종교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종평위는 3월 14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종교중립 의무준수 요청 성명서를 채택했다. 4월 10일 총선에서 각 정당이 종교적 중립을 지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국회의원을 뽑는 자리에 갈등이 없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또 해미읍성의 천주교 성지화에 대한 수정요청 공문을 충남 서산시에 보내기로 했다. 서산시는 해미읍성 복원과정에서 십자가의 길, 천주교 박해 관련 안내문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기념관을 서울 한복판에 세우겠다는 일부 기독교와 뉴라이트의 복권운동에 편승하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노림수’에 불교계가 적극적인 반대운동을 펴고 있다.지난해(2023년) 6월 창립한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의 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가 서울 한복판의 송현열린공원 광장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전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60년 이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공(功)은 애써 무시하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계종이 조선시대 의승의 활약에 대한 합당한 평가와 근현대 탄압으로 발생한 불교계 피해 보상 근거 마련 등 불교계가 요구하는 주요 정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정책 제안집을 제작·배포했다. 조계종은 ‘호국의승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및 미군정 적산처리 과정에서 빼앗긴 용산공원 일대 불교재산에 대한 보상책 마련’, ‘6·25한국전쟁으로 유출된 불교문화재에 대한 일제 조사 및 환수 기반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계종이 제시한 현안을 어느 정당이 공약으로 채택할지 주목된다. 조계종
4·10 총선을 한달 앞두고 개혁신당의 이원욱(화성정)·금태섭(서울 종로) 후보가 잇달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진우 스님은 양당 구도가 고착화한 우리 정치에 제3지대 신당이 완충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선거에 임하는 자세로는 “‘진인사대천명’의 마음가짐”을 주문했다.이원욱 의원은 3월 1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국회 불자모임 ‘정각회’의 명예회장이기도 한 그는 진우 스님을 보자마자 삼배로 인사했다.진우 스님은 이 의원에게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
조계종 18대 중앙종회의원 직능대표 보궐선거에 향성 스님과 상원 스님이 당선됐다.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진우 스님)는 3월 13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18대 중앙종회 직능대표 율원, 법제분야에 각각 단독 출마한 향성, 상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율원분야 직능대표 향성 스님은 무산 스님을 은사로, 2006년 직지사에서 사미계를, 2011년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백련정사 주지, BBS불교방송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신흥사 부주지다.법제분야 직능대표 상원 스님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