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동문 그리고 재학생이 화합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월18일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총동문회 제7대 정기총회에서 제8대 동문회장으로 추대된 고담 스님의 발원이다. 신임 동문회장 고담 스님은 “모교와 재학생이 함께 나아가며 화합과 발전을 모색하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화합을 바탕으로 동문회의 성장을 이끌고, 나아가 모교의 발전을 이끄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그동안 수행자의 길을 걸어오며 ‘모든 악을 짓지 말고 온갖 선은 받들어 행하라’는 칠불통계(七佛通戒)를 수행의 척도로 삼아왔다”며 “아직 서툴고 부족한 수준이겠지만 이 가르침에서 벗어난 어떤 행위도 하지 않는 정진의 길 위에서 동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담 스님은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상담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부산대에 인접한 부산 천불정사 주지로 지역사회 나눔과 부산대 행정고시반 지원 등 인재 불사에 앞장서왔다. 부산 금정구불교연합회장,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등도 맡고 있다.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27 / 2020년 3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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